1. 경인 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오다보면 목동으로 빠지는 곳이 있습니다.
옆 마티즈 운전석 사이드 미러가 접혀있더군요.
후우. 도대체 단한번도 옆을 보지 않는단건가요?
여성분이던데;;;
2. 인천 부평구 갈산동
한동안 살던 동네였습니다.
대우 아파트 뒷편엔 항상 차들이 주차되어있죠.
그래서 한대 통과할 정도의 공간만 남아있습니다.
거의 다 통과했는데 앞 삼거리에서 렉스턴이 들어 오더군요.
5미터도 채 안남았는데 설마 뒤로 빼겠지 싶어 기다리는데
저보고 하이빔을.;;
후진 하려면 근 20미터는 빼야하는데;;
내려서 후진해서 좀 빼주세요 했더니
아줌마가 붕대감은 왼손을 보여주며 자긴 후진 못한다고;;;
차오는 것보면서 왜 계속 밀고 들어왔냐고 하니
비켜줄지 알았지 뮈 이런 소리를.
한숨 쉬고 후진 해줬습니다.
이런저런 경험으로 져런 사람과는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는걸 알았으니까요.
3. 전주 효자동 홈플러스앞(이마트였나? 기억이 잘;;)
왕복8차선 넓은 도로입니다.
앞에서 잘 달리던 에쿠스가 1차선 중간에 급정거.
깜짝 놀라서 저도 멈춤.
운전석에서 아줌마가 내리더니 무단횡단으로
건너편으로 가더니 짐을 받아서 오더라구요.
하아.
아내도 어이가 없어서 막웃고.
저도 어이가 없어서 피식거리고.
이건 시골 장터에서도 잘 없는 일 아닙니까?
아줌마들 서너명이 같이 타고 있던데 함께 깔깔대더라구요.
4. 원주 세브란스 병원
장애인 주차장에 일빈차량들 많이 주차 되어 있네요.
지금까진 그냥 지나쳤는데 앞으론 뭐라고 하려구요.
그리고 병원 내에선 클랙션 금지인데 엄청 빵빵거리네요.
꼭 비싼차들이 그런 매너없는 행동을 합니다.
차량방향도 거꾸로 다니면서 말이야.
내 생각만 하는게 아니고 교통상황봐가며 남도 배려할 줄 알아야 하는데... 요즘은 참... 말문이 막힐 정도의 운전들을 보여주죠.
방어운전도 더 신경써야 하구요.
이젠 나만 방어운전하고 안전운전한다고 되는 시절이
아닌것 같습니다.
설마 저럴까 싶으면 영락없이 이상한 운전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지금은 아예 최악의 조건을 미리 예상하고 운전하고 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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