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회원님들. 항상 눈팅만 하다가 지인 교통사고 문의차 첫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지인이 자녀들과 식사겸 드라이브를 나갔는데 신호대기중 오른쪽에서 자회전해서 나오는 차량을 비켜주려 후진하다가
뒷차와 접촉이 있었답니다. 사고죠. 시외길이고 나오는 길이 협소해서 회전각이 안나온다고 손짓으로 비켜달라고 해서 후진한거였죠.
그래서 지인은 뒷차 차주가 앞범퍼 손상(실제 손상부위를 찾을려고 몇분을 자세히 들여다 봤답니다)이 있으니 수리를 요청하였고 오피러스 차량 범퍼 도색값으로 현금 20~30만을 주겠다고 제시했지만, 극구 현금지급을 반대하면서 보험처리를 해달라고 했다네요. 지인 말로는 스크래치가 난 것 같은데 그 부위를 자세히 보니 한 1밀리 정도의 돋보기를 가지고 보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경미한 스크래치 였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어쨌든 정차중에 후진으로 뒷차와 접촉사고가 났으니 100:0으로 처리하기로 하고 집으로 왔답니다.
집에 와서 위에 쓴 사실을 가지고 우리 애기엄마랑 통화를 했고 저는 그말을 전해듣고 그랬나 보다 하고 알고 있었는데요.
오늘 방금전에 갑자기 애기엄마로부터 연락이 왔네요. 지난주 사고 피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병원에 입원을 했고, 1인당 150만원의 합의금을 달라고 보험회사 직원에게 요구하였으며, 머리가 어지럽다며 뇌 CT 촬영까지 고려중이라면서 보험회사 직원을 압박했나 봅니다.
그래서 보험회사 직원은 이 피해자가 아주 악질적인 경우라면서 하는 수 없이 피해보상금을 조금 낮추어 합의보고 이 사건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라는 취지의 전화를 이 지인에게 했다는군요.
이 지인은 이 상황에 대해서 말도 안되는 경우라고 보험회사 담당직원에게 항의를 했지만 이미 100% 가해에 피해자가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고통을 호소하면서 입원해버리면 도리가 없다면서 조금이라도 보험료 할증을 낮추려면 빨리 끝내는게 좋겠다고만 했답니다.
회원님들
접촉사고로 인한 범퍼 스크래치 흔적도 없을 만큼 가볍디 가벼운 접촉사고이며 당시 피해자와 동승자는 그냥 도색정도로만 끝내는 줄 알았는데 (지인의 주장이며 블박도 없는 차량이라 영상확인도 안되는 점 양해바랍니다) 피해자가 이런 식으로 나오면 보험회사 직원은 그냥 합의해주고 사건 마무리 하는게 일반적인가요?
적어도 차량 피해와 피해자의 신체피해와의 인과관계등은 조사해서 합리적으로 대처해야 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과연 이상황이 정상적인 것인가 궁금하여 글을 남깁니다.
병원비 지돈으로 물어줘야 되지요 ㅋㅋ
영상 없으면 100%과실사고에서 가해자가 할말이 없는게 현실이죠.
피해자가 영상을 줄리는 없고
가해자가 영상이라도 있어야 마디모를 하던지 하죠.
100% 과실 사고가 이래서 무서운겁니다.
저도 후진하다가 개택에 아주 살짝 닳았는데 훈적을 찾을래도 찾을수가 없는데도 3일 들어누웠다가 보험사에서 150만원 받아 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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