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제가 사는 아파트는 여느 아파트 처럼 주차자리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지하주차장 자리도 세대당 1대만 댈수 있게 스티커 발급하고 저는 집에 2대중 한대 제차에 스티커 받아서 지하주차장에 대는데..

그나마도 자리가 없어서 오후 7~8시 이후에는 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추석날, 어제.. 8시경에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니 역시나 자리가 없어서.. 포기하고 돌아가려는데 저 멀리 깊은곳에 한곳이 비어있길래

대박~~ 하고 갔는데... 저 아주머니가.... ㅋㅋㅋㅋㅋㅋㅋ

이런이야기는 인터넷에서만 보는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저한테도 일어나는구나 싶어서 올려봅니다.

시동을 끄면 블박도 꺼져서 그후론 녹화가 안됐는데,

그 후로 아줌마 하신 말씀.

계속 궁시렁궁시렁 소심하게 뭐라뭐라 하시길래 냅뒀는데 얼핏 욕이 들리는것같아서

짐챙기다 말고 뭐라구요? 하니

진짜 욕을 하긴 했는지 살짝 놀라며 + 당황하며+ 소심하게 시선 회피하며

아니.. 예의가 ... 없다구요... 라고 하시네요...

제가 다가가서 대꾸하려고 하니

그제서야 옆에 딸이 하는말이

자기아빠가 여기에 차를 댔었는데 잠깐 나갔다 오기때문에 그랬다며 자기네 아빠는 돌아갔으며 제가 차를 댔으니 그냥 가시면 되요

하시는데 아줌마 계속 궁시렁 대십니다. 딸은 또 저보고 그냥 가시라.. 어머님이 계속 지금 저한테 뭐라고 하시잖아요 하니

그제서야 본인엄마 말립니다.

말리는 와중에도 저 아줌마는

본인은 저번에 이런 상황에서 자기는 비켜주셨다면서 왜 저는 비켜주지 않냐는데..

제가 비켜줄 의무가 있냐고 하니

본인은 그렇게 했기 때문에 저도 그렇게 해줘야 한다고 하시네요

아주머니가 비켜주셨다고 제가 비켜줘야 하는 의무가 있냐고 또 물어봤는데도 같은대답 과 계속 궁시렁궁시렁

더이상 대꾸 안하려고 짐 챙겨서 트렁크 닫고 가려는데

아줌마 딸한테 "너같으면 저렇게 하겠냐?" 저 일부러 계속 트렁크앞에 서있었는데 차 다른데 대고 오신 아빠랑 같이 엘리베이터 타러 가면서 계속 궁시렁 궁시렁~~

제가 잘못 한건가요..?

만약 제가 비켜준다고 해도 저기서는 차도 못돌리고 후진해서 나가야하는데 제 뒤에 그 아빠차가 오긴 했던데 그럼 우리 둘다 후진해서 제가 나갈때까지 비켜줘야 하는 상황인데..

저 영상에 아줌마 말처럼 제가 에티켓이 없고

영상에는 없지만 아줌마 말처럼 제가 예의없고 그렇게 욕먹을 행동을 한건가요?

저 가족 3명중에 단한명이라도 잘못된점이 없다고 느끼는것 같아서

제가 이상한가 싶어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