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출근해서 정리하고 담배하나 피우는데
어떤 여성 손님께서 고양이가 길가에서 가만히 있다고 로드킬 당한거처럼 보인다고하네요..
무작정 가서 박스안에 어둡게해서 넣어놨는데요..
일단 안전하게 가게안에다가 놔둔상태에서..
그 다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19에 가져다 주면 괜히 대원들 일만 시키는거같고..
유기견센터에다가 가져다 줘야할런지..
왼쪽 뒷다리가 아퍼하는거같은데 치료를 조금이라도해서 센터에 가져다 줘야할지ㅠㅠ 하... 어떻게 해야하지요??도움좀...
거긴 보호하는 곳이 아니라 유기견, 유기묘 들 신고받고 데리고 와서 치료도 하기 힘들 뿐더러
입양이 되지 않으면 안락사 시킵니다. 말 그대로 공고기간 지나서도 주인 될 사람이 나오지 않으면 그 안에서
죽음만 기다리게 되는 그런 곳이에요. 다시 방사하는 일도 거의 없구요..
딜레마이긴 하네요. 데리고 있기도 그렇고 가면 죽을 거고..
이럴 땐 지역 카페나 고양이 카페에 글 올려서 입양 할 사람 찾는 게 좋은데 아무래도 그것도 부담스럽고 ㅠㅠ
119에 신고를 하면 다른번호를 알려줌니다. 다른 번호로 신고를 하면 또 다른 번호를 알려줌니다.
거기로 신고하면 됨니다.
3번 전화 걸고 1시간 넘게 기다른것만 생각 나네요
일단 동물병원 가주시는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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