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도 넋두리 한번 해보겠습니다..
물론 님의 사고는 정말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입장을 바꿔 제가 당사자얐어도 너무 억울하고 화가 많이 날거 같습니다.
하지만 댓글들을보니 공사하는 대부분의 형님들께서
시공사에 민원을 넣어라 라는 댓글들이 좀 있습니다.
제직업은 고속도로에서 유지보수를 하고있습니다.
물론 정말 저 라바콘이 자연적으로 넘어가거나 작업장 내부의 장비 또는 인부의 물리적인 힘에 의해서 넘어갔다 라고하면 시공사에서 당연히 부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와같은 상황은 외부인이 무단으로 현장에 침입하여 혼자서 악의적으로 발로 넘어트린것을 무슨수로 시공사에서 막겠습니까...
요즘 정말 약자인 건설업체를 너무 물고 넘어지는 경향이 심한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고속도로에서 아스팔트 팻칭을 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부 철근으로 인하여 팻칭을 하였던 아스팔트 포장에서 흔히 아시는 포트홀이 발생하였었습니다.
진짜 솔직하게 가로세로 30cm 깊이 1~3cm 정도 였습니다.
긴급으로 다시 보수를 하였고 다음날 관리기관에서 4분의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4분다 차량의 휠에 기스가 발생하여 교환을 요구하시더라구요
물론 하자로 인하여 피해를 보셨기에 보상을 해드렸습니다.
헌대..한분은 아내분이 동승을 하셨었고 두분다 병원에 가셔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물론 하자가 발생하여 불편함을 느끼게한 저의 잘못도 있지만
저만한 크기에 포트홀에 병원가신다고 하는건 진짜 너무 과하다 생각 안하시나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작업중 돌이날라와 유리가 깨졌다 정말 그러신분도 계시지만 그렇지 안으신 분들도 많습니다.
밤에 공사하면 왜 밤에하고 지x이야 하면서 쓰레기 던지고 가는사람
낮에 공사하면 왜 낮에하고 지x이야 하면서 쓰레기 던지고 가는사람
야간공사중 멀정히 잘 달리시다 갑자기 멈추어서 라바콘에 끼워진 신호봉 훔쳐가는사람 정상적으로 경찰에 신고하여 차단도데로 차단하였는데 너네가 공사해서 갑자기 차가밀려 사고가 났다며 물어달라시는분
라바콘(고무재질) 혼자 치신후 밟고난뒤 타이어가 찟어졌다는분
멀정히 달리다 급정거 및 정차후 창문열고 길 물어보시는분
일부러 바라콘 치고가시는분(이경우 작업장 안의 근로자가 맞아 넘어지는 과정에서 팔뼈가 부러지신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가면갈수록 일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다른분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다 비슷하시겠지만 과거에 비해 너무 각박하가 라는 생각이 너무나도 많이 들어서 그냥 넋두리한번 해보았습니다.
누군가의 잘못으로 인하여 피해를 보셨다면 보상받으시는게 당연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꼬투리 하나잡아 받으시려는 분들 조금만 욕심을 버려주세요...
고속도로작업장을 통과하실때는 비상등 및 서행 부탁드립니다..
고속도로작업장사고=대형 사망사고 입니다..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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