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앞에서 5초만 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대전 유성 반석동에서 11월15일 저녁에 일어난 사고입니다.
사고 직후, 가해차량이 "뒷차가 빵빵거려서 쳐다보다가 앞을 못봤다 미안하다"
라고 하더군요.
경찰, 보험사 부를 정도의 사고가 아닌것 같아 바로 보험 접수해주겠다는 말과 번호받고 듣고 헤어졌습니다.
다음날 목과 어깨, 허리가 조금 욱신해서 대인접수 부탁드렸더니 거부하더라구요.
내가 드러눕겠다는게 아니라 물리치료만 통원으로 조금 받으려고 한다고 해도 보험사는 가해자가 거부해서 대인접수를 못해주겠답니다.
그리고 가해자가 직접 전화와서 20만원 줄테니 계좌보내라. 그래서 그러지 못하겠다고 하니 자기는 다른 방법이 또 있으니 알아서 하랍디다.
저는 점차 통증이 심해져서 병원에 입원을했고(기본인 전치2주), 월요일에 경찰서에 신고한 후, 그날 저녁 대인접수가 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가해자에게 직접 전화가 다섯통이 왔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걸었더니 목이 부러졌나 다리가 부러졌나 궁금해서 전화했답니다.
얌전떨지마라, 내가 뭐하는 사람인줄 아냐, 너 조심해라 만나게 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등의 말들을 하더군요.
계좌달라는 전화와 오늘 통화한 내용도 다 녹음했습니다.
저는 사고 났을때 주변 몇 사람들은 바로 입원하라고 했지만 딱히 아프지 않은데 입원할 필요 없다라고 했었습니다.
저도 언젠간 가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 하더라도 대인접수를 거부하진 않을것 같은데..
정말 화나고 열받는데 저 통화녹음 내용으로 협박같은 걸로 신고 가능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고 상황보니깐
방향지시등 없이 쳐들어오니깐
뒤에서 빵하니 그차한테
욕하다가 앞에 쿵
사고접수 되셨으면
진단서도 제출해주세용
벌점이라도 먹여야죵
저렇게 말한놈들이
경찰서가면 참 얌전해져요 ㅎㅎ
http://m.bobaedream.com/board/bbs_view/accident/53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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