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 퇴근길에 뒤에서 오던 검정 스텔스 차량을 운좋게(?) 발견하고 마침 적신호라 스텔스차량 옆에 멈춰 경적을 울렸습니다.
젊은 부부(또는 커플)가 조금 의아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시길래 “라이트 안키셨네요” 라고 말씀드리자 즉각 감사하다며 라이트를 점등하셨습니다.
의도적인 스텔스 차량은 아마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부분 깜빡하셨겠죠. 하지만 이 깜빡이 주변 운전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스텔스는 절대 안 됩니다.
제 퇴근 거리가 약 10km 정도 되는데 이 짧은 길에서도 체감상 하루 2대씩은 스텔스 차량을 보게 됩니다. 뒤에서 상향등 1~2회, 또는 옆을 지날 때 경적을 한두번 울려서 신호를 주지만 그럼에도 점등하는 차량은 열 대 중 한 대가 될까 말까 하네요.
* 발렛파킹, 대리운전, 손세차, 경정비 등 다른 누군가가 운전석에 앉은 이후라면 반드시 라이트를 확인하세요. 나는 늘 오토로 해놔서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가 내 차의 라이트 스위치를 OFF에 옮겨다 놓았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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