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고 오늘 처음 가입하고..글쓰네요 ㅎ
꿀같은 불금을 보내고 느러지게 토요일 오후까지 잠자다가
마트가려고 주차장에 가보니...제 차를 운전석부터 뒷좌석까지
움푹 파이게 쏴악 긁어놨더라구요.
바로 블박메모리 빼서 확인해보니
어제 자정 12시30분경 G*S리테일 탑차가
주차하다 박고 그대로 다시 주차하고 가버렸네요
파킹쇼크 영상만 짧게 있어서 차량 번호 확인 안되고..
주변 차량들 블박을 확인해봐도 야간이고 거기다 비가와서
차량 번호판은 인식이 불가했습니다 ㅜㅜ
그러던 중...
잠복을 해볼까 ...좀 막연한 생각을 하다가.
잠복했습니다 ㅋㅋㅋ
어제 주차를 한 그 시점 12시 30분 경이니
11시30분 부터 1시까지 잠복하던 중...
문제의 G*리테일 탑차가 들어오더군요
순간 심장 벌렁벌렁 범인 잡는 형사마냥..두근거리면서
조심스레 다가가 어제도 여기에 주차하셨냐 묻고
이러이러해서 내 차가 이렇게 됬다 하니...
처음엔 자기 아니라는 식으로 조금 빼시는 것 같더만..
블박 보여드릴까요? 하니 갑자기 태도 바꾸고 죄송하다하는
가해차주...
좋게 보험처리하기로 했습니다. ^^
같은 아파트 이웃이고 언젠가는 또 주차장에서 볼 수도 있으니까요
완전범죄는 없는 것 같네요.
물피도주도 사람만 안쳤지 명백한 뺑소니입니다...
보배님들은 물피도주 하시는분들은 없으시겠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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