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주차선 이야기가 하나 있었는데
이제서야 시간이 나서 우리 아파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 아파트의 경우 지하 2층까지 주차장이 있는데
지하 2층의 경우 입주민들이 전부 퇴근한 밤시간대에도 주차칸 10개중 6-7개 정도만 주차되어있습니다
한마디로 주차장이 아주 여유롭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주차선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우리아파트 지하1층을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까 궁금해서
오늘 질문을 드려봅니다
지하1층은 기둥과 기둥 사이에 3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구역이 설정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워낙 주차장이 여유롭다 보니 실제로는 3대 구역에 2대만 주차하고 있습니다
입주민들 사이의 암묵적인 약속으로 이것 때문에 주차시비가 일어나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3칸에서 2칸만 사용하니까 상당수 차량들이 주차선을 물고 있습니다
굳이 주차선 따져가면 딱 붙여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보배회원님들 기준으로는 전부 주차도 제대로 못하는 놈들입니다
3대칸에 2대만 세우는 것이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당연하게 생각되는 주차장
그렇게 세워도 지하 2층은 텅텅 비는 주차장
그리고 주차문제로 인해서 시비가 전혀 없는 그런 주차장
이런 상황에서도 주차칸은 정확히 지켜야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 아파트 살고 있는 사람들끼리 합의되지는 않았지만 당연하게 생각하는 상황이므로
'그냥 니들끼리 알아서 해라'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일까요?
지하주차장의 경우 동마다 사정이 약간씩 다릅니다
여러 개 동의 지하주차장 하나를 사용하는 경우는 서로 입구 쪽에 몰리다보니 상황이 조금 복잡합니다
그렇지만 저희 동처럼 1-2개동이 지하주차장 하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글 적은 것처럼 공간여유가 굉장히 많습니다
가끔 관공서 아침 일찍 가는데요,
가보면 주차장이 정말 널널합니다.
그런데 그 중 50%는 개판으로 주차
물론 주차장이 널널하니 금방 일보고 나가면 되겠지..이런 생각들도 있겠지만
결국은 그런것이 버릇이 됩니다.
추후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거나 차들이 많아지면
그때는 정말 문제가 됩니다.
물론 그때가면 또 잘 하겠지....이런 생각을 하실지 모르지만
아마 쉽게 그렇게 되지 않을 겁니다.
기초질서를 지키는게 어려운일도 아닌데......
참 그러네요,,
주차장이 여유가 많다고하니 부럽네요,,,,흐흐흐,,,,
사실 주차장 문제는 저도 참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절반정도는 조금 부족하다 느끼고
나머지 절반 동들은 여유롭습니다
그게 주차대수는 아파트 전체를 기준으로 하는데
층수가 동마다 차이가 나서 층수 낮은 동이
상대적으로 주차여유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없을거란 보장은 없죠..
각 호가 지정 주차칸을 배정해서 쓰지 않는 이상 주차 선을 지키는 건 선택이 아닌 필히 지켜야 할 사항같네요.
저도 입주자 전용/방문자 전용으로 층이 나뉜-맨 아래층은 공터처럼 텅 빈-단지에 산 경험이 있어 어떤 말씀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차를 아끼는 분들은 일부러 더 한적한 곳으로 깊숙이 내려가시곤 하니까요. 하지만 그때 경험을 떠올려보면 전체적인 층 분위기가 그렇다고 할 때 주차선을 칼같이 잘 지켜 댄다 하더라도 굳이 세 자리에 가운데자리를 비집고 세우지 않더군요.
간혹 일부러 주차선을 걸쳐 세운 일부 차들이 있었지만 별로 좋아 보이지도, 입주자들끼리도 좋게 보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주차선은 주차 대수에 여유가 있든지 없든지 간에 지켜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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