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올릴줄을 몰라 사진으로 대처하겠습니다...)
터널 지나가는데 할아버지 한분이 터널을 걸어서 가시길레
첨에 지나쳤는데 계속 마음이 쓰여 차를 돌려 다시 갔습니다
터널 내 비상주차하는곳에 정차하고 뛰어서 모시러가는데
터널이 차로 다닐때는 몰랐는데 매우 무서운 곳이더군요
차들도 쌩쌩달리고
열심히 뛰어가서 할아버지를 만나 왜 여기를 걸어가시냐 여쭤보니 길을 잃어 그렇다고 하셔 차로 모시려는데 마침 경찰분들이 오셔서 모셔 갔습니다(왜 난 신고생각을 못 한걸까...)
솔직한 심정으로 오지랍인가 갔는데 이미 안계시면 헛수고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계속 맘에 걸려서 생각나느니
헛수고 하더라도 가보자 하고 차를 돌렸던건데
제가 한일은 없지만 그래도 할아버지께서 별일없이
경찰차 타고 가시는거 보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좋은 일 하셨어요
아마 치매증상이 있으셨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 안전하게 귀가하셔서 다행이네요
간만에 따뜻한 글 보네....
로그인해서 추천박고가유
좋은 일 하셨어요
아마 치매증상이 있으셨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 안전하게 귀가하셔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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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돌아가신 장모님이 치매셨습니다.
한번 잃어버리셨는데 저 할아버지와 같은 상황이였습니다.
그때도 어떤 운전자분이 저희 장모님을 모시고 경찰이 올때까지 기다려 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저 사진보고 돌아가신 장모님 생각에 아침부터 울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 할아버지 가족분들도 얼굴을 모르는 회원님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질겁니다.
신고부터해주시길
치매로 헤매시는중.
그러니 오늘 더없이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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