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일 아닌걸로 아내와 싸웠는데 과실여부좀 부탁드립니다.[63]조회 2,227 | 추천 4 | 2021.05.03 (월) 14:36
어제 모처럼 가족끼리 외식을 갔습니다.
제가 물을 따라 마시는도중 아들이 아빠 물줘 그러길래
물컵에다 물을 따라줬습니다.
근데 아내가 갑자기 개똥이 물먹었으니까 주지마 이러길래
개똥이가 물달라는데? 그랬더니 짜증투로 물먹었으니까 괜히 쏟으니까 주지말라고 하고 짜증내는겁니다.
순간 물달래서 주는건데 이게 짜증들을 일인가싶어 같이 짜증투로 아니 개똥이가 나한테 물달라했다고 그랬더니 먹었다니까 하면서 또 짜증내는겁니다. 먹은건 둘째치고 개똥이가 물달래서 주는건데 왜 나한테 짜증인지 같이 짜증내면서 개똥이한테 물었습니다. 개똥아 너 아빠한테 물달라했어? 안했어? 그랬더니 달라했다는겁니다. 봐 그래서 난 물따라준건데 왜 짜증내? 그랬더니 계속 물먹었다만 반복하면서 제가 잘못했다는겁니다.
제 잘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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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막가
espkh3
아빠마음: 아니!!애가 목말라서 물을 달래서 줬는데 뭐가 잘못인데? 행여나 쏟음 치우면 되고 물을먹었어도 모자라서 더마시고 싶은거 아니냐 도대체 무엇이 잘못이냐?? 이해할수없다
아이마음: 목이 마른것 같기도 하고...물컵가지고 장난치고싶기도 하고... 내마음 나도 몰라~~ㅋㅋ엄마가 주지말라하니 더 하고싶고...흠~ 짜증나는데 확 쏟아버리고 지구평화는 달나라로 보내버릴까?? 아~~~~고민중
그냥 인정하면 편해집니다.
흐흐흐,,,,
냉철하게 보시는게 잘못하시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어쩌겠어요 이번생은 망했다고 생각하고 살아야죠.....하아....왜 댓글 쓰는데 눈물이 나죠?
답은 없어요
글로만 보면 와이프가 100프로 이상한데요?
전 뭐 풍자하는 글인줄.
반대상황이 되도 똑같음.
평소와 똑같은데 갑자기 위와 같이 행동했다면 이해가 안되지만.. 무언가 있지 않을까요?
남편만큼 와이프를 잘알고있는사람이 또 있을까요?
그 꼴 안보고 편하게 사시려면 그러려니 하시거나 혼자 사시는 방법 말고는...
궃이 이런일이 생기는걸 가정해 보면
물 너무 많이 먹어서 화장실 자주 가자고 하는 경우가 있어(특히 고속도로라거나) 훈육중일 경우도 있거든요.
육아엔 별의 별 일이 많다보니.... 제 삼자는 그냥 힘내세요.. 라고 할 뿐이죠.ㅠㅠ
바로 얘기하면 되는걸 왜 애가지고 짜증이지..
이렇게해도 뭐라하고 저리해도 뭐라하고
개똥이에게 엄마한테 달라고해 라고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럼 '당신은 왜 그걸 또 나한테 보내?' 라고 하겠죠,
도돌이표,,,
아빠마음: 아니!!애가 목말라서 물을 달래서 줬는데 뭐가 잘못인데? 행여나 쏟음 치우면 되고 물을먹었어도 모자라서 더마시고 싶은거 아니냐 도대체 무엇이 잘못이냐?? 이해할수없다
아이마음: 목이 마른것 같기도 하고...물컵가지고 장난치고싶기도 하고... 내마음 나도 몰라~~ㅋㅋ엄마가 주지말라하니 더 하고싶고...흠~ 짜증나는데 확 쏟아버리고 지구평화는 달나라로 보내버릴까?? 아~~~~고민중
지나고보면 별일 아닌거로 싸웠더라구요....
2) 물을 많이 먹으면 상대적으로 배가 불러지니 식사를 제대로 안할 수 있음
대체로 위의 두가지 요인이 베이스에 깔린거라 추측이 되는데
아내분 컨디션이 안좋았던 것 같습니다 ㅠㅠ
와이프 분께서는 조금 전에 물을 먹은 상황을 왜 인지하지 못하고 또 물을 달라 그런다고 주는가
에 대해서 노여움을 피력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전에 애가 물 먹은걸 너도 보고 나도 봤는데 왜 넌 물 먹은걸 보고도 또 물을 달란다고 주느냐
이런 것도 생각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화를 버럭 내시길 추천합니다.
제 남편이 버럭 화를 낸다는 상상을 하니 무섭고 두렵네요..앞으론 제가 잘하겠습니다..아내올림
글쓰신님은 그전까지 분위기 좋다고 하시지만, 같은 남편입장에서 보면 가끔 남편들이 이해 못하는 부인들의
세계가 있더라고요.
결과적으로 개똥이 : 부인 : 남편 = 100: 0 : 0 입니다.
아니면 알바생 가슴이랑 엉덩이를 계속 봤다든지..
뭔가 이유있지 않나합니다.
정답은 없는 문제인거 같습니다~
2. 나는 돌맹이다. 이 말은 흘러가는 물과 같다. 관세음보살. > 스트레스 받으나 스트레스 안 준다
애가 방금 사탕먹음, 다시 아빠한테 사탕달라고 함, 아빠 사탕 줌
엄마 : 애 사탕 주지마
아빠 : 애가 달라는데 왜 주지마라고 함?
애가 달라는데 왜 나한테 뭐라고 하냐고 하는거보다는 전후사정을 좀 살필 필요가 있음
밥먹을때 물먹는거 안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음....
개똥이 잘못 100 이네요.
너도당해봐라그런거죠,,
개똥이가 전방이나 측면에 있었을건데 물 먹는거 못본 죄죠..
개똥아 너 아까 물 먹었잖아
라는 추임새 추가안한 죄...
테이블에 앉는 순간 아내분 눈에 뭔가 가 거슬리는게 눈에 들어왔지 싶어요.
글쓴 본인이 모르신다면 그건 끝까지 모르는거고요.
섬세하고 둔하고의 차이 인거죠.
한마디로 성격차이 밖엔 안되요.
유일한 해답은
돈 잘 벌어다 주면서 비위 마추고 버티며 사는 수밖엔 방법이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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