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해서 글 남깁니다.
제 집 차고 제 차 안에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앞유리에 바짝 얼굴을 대고 저의 존재를 확인하더니 사유지인 차고로 들어와서 운전석 백미러 옆에서 '그렇게 살지 말라'며 창문을 두드리더라고요. 바로 경적 울리고 시동켜서 블박 녹화되게 하고 경찰을 불렀어요. 이유인즉슨 불법주정차 신고를 많이 당했는데 아까 자기 차를 사진찍는것 같아서 물어보려했다는 겁니다.
저도 지난달 쯤 과태료를 좀 많이 받았는데 법적으로 주차하면 안 되는 곳에 주차했으니 제 잘못 인지하고 과태료 납부했어요. 그리고 다시는 불법주정차를 하지 않고요.
불법을 저지른 게 우선 잘못한 거 아닌가요?
신고자를 찾아다니는 게 당연한 건가요? 제 상식선에선 이해되지 않아서요.
일단 저희 집 들어온건 울타리가 없는 차고지라 사유지 침해는 성립이 안되며 욕설이나 폭행이 없어서 죄가 안된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가만히 있다가 뭐라 하는지 블박에 다 녹화할걸 그랬습니다.
여기저기 주변집들 들쑤시면서 cctv보여달라해서 찾아내는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나요?
(제가 신고하는 장면을 확인한 게 아니라서 정황상 저일 거라고 의심하는 것 같습니다. 이 사건 직후에도 그 집 부부는 동네를 한 바퀴 돌며 신고자의 경로를 파악하고 집과 집이 없는 땅 사이로 사람이 빠져나갈 수 있는지 체크하더군요. 반성은 커녕.)
참고로 이 동네에 주차공간이 없어서 길에 세우고 횡단보도위에 세우는 게 아니고, 자기 집 안에 법적으로 차고가 있지만 폭탄이라도 설치됐는지 다들 집 안에 세우지 않아요. 차고는 애들 놀이터나 데크, 기둥, 파고라 등으로 차 있는 경우가 많아요.
글보니 신고한 사람도 아닌데....
다른 각도에서 촬영이 좋겠네요.
않는데 어느 순간에 튀어 나옵니다.
모여있지 않고 골고루 널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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