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현대 소속 자동차전용선 침몰"(종합)
(싱가포르 AP=연합뉴스)
싱가포르 남부 해역에서 22일 밤 자동차 4천대를 싣고 가던 현대 소속 자동차전용선 MV
현대호와 파나마 선적 유조선 MT 카미네산호가 충 돌, 자동차전용선이 침몰했다고 싱가
포르 해운항만청(MPA)이 23일 밝혔다.
MPA는 자료를 통해 "MV현대호와 27만9천여t의 원유를 수송중이던 MT 카미네산호 가 22
일 자정께 싱가포르 휴양지인 센토사 섬 동남쪽 6km 지점 해상에서 충돌했다" 고 밝혔다.
자료는 "충돌 전에 MPA의 선박통행정보 서비스가 두 선박에 경고신호를 보냈다" 면
서 "두 선박 역시 상호 교신했다"고 전했다.
자동차전용선에 탑승하고 있던 선원 20명 전원은 침몰직전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MPA는
밝혔다.
카미네산호에서 원유가 누출되고 있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테레사 퐁 MPA 대변 인이 말
했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