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구미순천향병원 가기전 큰사거리 직진신호를 받아가는중..

순천향병원에서 삼성전자 가는방향쪽으로 오토바이가 약 70km 의 속도로

신호위반을해서 교차로 진입중인 제차를 그대로 박았습니다.그로인해 제차의 운전석 ,

운전석쪽 뒷좌석등 차도 좀 크게 파손되었네요.

사고나자말자 112신고와 보험회사,119 구급대에 신고하였구요.

만약에 접촉사고가 차였다면 저역시 지금 병원신세를 졌겠지요.오토바이운전자 분은

눈주위 골절상과 머리쪽에 출혈이 심하셨는데..걱정이 되어서 회사출근후 마음이 안놓였습니다.

차는 현재 구미이마트근처 위치한 정비공장에 있고

구미경찰서에 현장검증,조사서를 다꾸민상태입니다. 차량견적 170정도 나왔네요.

하필 오토바이사고자 분이 무보험이라..

일단 제차에 대한 보상은 사고나신분 보호자 분이 차량수리비는 지불해 주신다고 하네요.

하지만 오토바이운전자분은 개인 병원치료비 에..제차 견적에..벌금에 벌점에...

또한 오토바이운전자분이 많이 다치셔서..(아버지나이대 같아 더더욱이 걱정이되더군요,)

어제 눈주의 골절수술하시고 머리부분 mri 찍으시고 뇌출혈이 조금 있었으나 지금은 괜찮으시다고하시네요.

현재 중환자실에 계시고 낼 일반병동으로 옮긴다고하시네요.

저 또한 어제 는 몸이괜찮았는데.오늘 회사 출근한다고 일어나니..허리가 무척땡깁니다.

어제까지 괜찮았는데..그래서 제가 가입한 보험사에 오늘 전화해서 " 어제 사고후 몸은 괜찮았는데..

오늘일어나니..허리에 통증이있는데..이거 무보험차 상해조건에 성립되냐" 성립된다고 하더군요..

그대신 병원치료비는 보험사에서 나가고 상대과실측에 병원비가 청구된다고 하더군요..

그럼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어제 보호자 분이 따님 이신데.."살림이 넉넉하지 못하다고 차수리비를 깍아주심안될까요" 하길래..

사고난차를 대충 고치면 나중에 사고로 이어질수있고  또한 계속차가 탈난다고 제가 해드릴수있는건 없네요.

하고 제가 했던 통화 내용이 자꾸 생각나더군요..

무보험이시지만..다치신분도 많이 다치고 형편도 어려우신거 같고 제차견적에..벌금도나오실것이고..

잠깐 이런생각이 들더군요.차는 쉽게 수리하고 고칠수 있지만 사람은 그게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저역시 월급쟁이에 8월에 둘째나오고 카드값에 돈들어갈때 천지이고..

정비공장에 전화해  일단 목요일날 차 출고된단 말을듣고 다시 보호자 따님께 전화드린후

"그날 정비공장에 같이 가신후 구미경찰서에 합의서 작성하러 가셔야합니다."말씀드린후...

"차량수리비부분에선 저도 어떻게 깍아드리고 그럴수 있는부분이 없네요.

그나마 실내내장재 와 유리는 파손이 안되었다면 내것으로 써달라 그렇게 까지밖에 못했습니다.죄송합니다."

"저도 솔직히 어젠 괜찮았는데 오늘일어나니 허리가 땡기고 통증이 조금있긴한데..

보험사에 얘기하니 치료비를보험사에서 부담하되 다시 아버님쪽에 청구한다길래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 허리는 사비로 치료할테니..아버님건강 챙겨드리세요.

제가해드릴수 있는부분은 이부분밖에 없네요." 라고 말씀하니 너무고맙습니다. 하시는겁니다.

전 다치신분이 더 걱정되고 그러네요.얘기한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안그래도 목요일날 차량찾으면 병문안 갈려고 했었거든요.

집사람은 자기허리아픈데 왜 그쪽사람들한데 보험처리안하냐고 자기 몸생각은 안하냐고 나무랍니다.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차는 쉽게 수리하고 고칠수 있지만 사람은 자칫하면 불구가되거나 그이상의 고통을

느낄수도 있다고 그만하라고..난 허리치료받으면 실비보험가입한거 있으니 그걸로 해결하면된다고..

그럼 그분들한데 물질적으로나마 도움을 주는거 아니냐고..난 내보험 당연히 쓰는것이라고..

이렇게 얘기하니 수궁하더군요.참....

운전이란게 어떻게 보면 편한세상의 일부분이지만..

어떻게 보면 생과사를 넘나드는 도구일뿐이란 생각도 드네요.

저 또한 운전하면서 바른운전 올바른운전 한적이 제대로 없길래 새삼느끼게됩니다.

여러분도 안전운전하시고요.저역시 이 다짐이 작심삼일로 안갔음 합니다.

오늘하루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