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 했었습니다. 전 글쓰는 재주가 없고 쉽게 흥분하는 스타일이라서요.
그래도 예비역인지라, 밀리게시판에 자주 들어오는데..
해병어쩌구, 저쩌구 란 주제가 나오면 그로부터 며칠간은 엄청나게 시끄럽더군요.
제가 댓글로 처음 글을 남겼을때가 fkiller님에게의 욕설이었습니다.
누구를 옹호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눈으로만 보던 저였음에도 너무 답답한 나머지, 그런 결례를 범하게 되었었습니다. fkiller님께는 다시한번 사죄드리며,,
보배자료실 카테고리중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데가 여기 밀리게시판이 아닌가 합니다.
그만큼, 상호배려할줄 하는 도덕적인 성양을 충분히 가지셨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자신의 생각과 다르고 기분이 나빠지면,
이기적이며 상대방을 극도로 폄하하는 애들수준의 악플만 난무했었습니다.
저 역시 쉽게 흥분하는 스타일이라 말씀드렸지만,
적어도 인터넷,, 보이지 않는 가상공간에서 오고가는 말에는 한문구를 적더라도
쉽게 적지 않습니다. 같은 문구라도 억양에 따라 전달받는 느낌이 다르듯이 말이죠.
아직까지 그런사람이 있긴하지만,,
결국엔 자기가 지쳐 그만두게 됩니다. 더군다나 그런 행동을 보임으로써 자신에게 돌아오는건 타인의 질타와 욕설일뿐,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다수의 의견을 무작정으로 따르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개개인을 무시하자는 말도 아닙니다.
다만, 누군가와 생각이 다를시에 여기 인터넷이란 공간에서의 에티켓,, 네티켓을
적어도 지켜가면서 하자고 말씀드리려 합니다.
글씨는 그 사람의 얼굴이자,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라 했습니다.
제가 무슨 도에 능통하여 이런 말씀 드리는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남들보다 특별히 잘나지도 않았습니다.
정보공유의 장으로의 게시판이 코흘리개 수준의 말장난과 욕설로 난무하게끔 가만둘 수 없는 한 눈팅회원일 뿐입니다.
뭐든 도가 지나치면, 안하는 것만 못하다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또 찌질이(뭐 다른표현있나요?)들은 계속 등장하겠지만,,
밀리게시판 네티즌분들 만큼은 평균연령이상의 아량과 포용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눈팅회원주제에 도가넘치게 글을 쓴것 같습니다.
전 다시 눈팅하려니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