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급 비리 논란은 내 때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
22일 군 대장급 인사가 확정되며 다음달 7일 자리에서 물러나는 남재준 육군 참모총장. 그가 최근 측근들에게 했던 말이다. 자신이 장성 진급 비리 의혹의 몸통으로 몰렸지만 실제로는 인사 외압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는 소회를 밝힌 것이다.
지난해 북방한계선(NLL) 보고 누락 사건이 불거지면서 남 총장은 유력한 장관 후보로 거명됐다. 그러나 그는 이를 부담스러워했다. 측근들에게 그는 "북한의 도발이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군 인사에 영향을 주는 전례를 만들 수 없다. 또 내가 장관이 되면 육사 동기인 합참의장을 바꾸는 후속 인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 군내에서는 대부분 그의 깐깐한 성격을 높이 평가한다. 5.18민주화 운동 당시 육군대학 교관(소령)이었던 그는 "군이 광주에 동원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가 전역될 뻔했다. 전방부대 GOP 대대장 시절에는 6개월간 집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휴가를 얻어 가보니 두 딸이 모두 영양실조로 병원에 입원한 일도 있다고 한다. 그는 지금도 휴일이면 계룡대에서 운전병이 딸린 관용차 대신 자신의 아벨라(기아의 단종된 소형차) 승용차를 직접 몰고 다닌다.
그러나 군 검찰은 여전히 남 총장을 진급 비리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믿고 있다.
그는 총장이 되자마자 '인사 청탁 전화'를 거절토록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총장실과 인사참모부의 장교.부사관들에게 "인사 청탁 전화를 하면 거명된 당사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간다고 답하라"며 전화 응대 교육을 했다. 2003년 가을 인사를 앞두고는 실제로 인사 청탁이 들어온 당사자들에게 육본에서 경고 e-메일을 보냈다.
예비역 장성들의 부탁엔 "그런 전화는 받지 않겠다. 찾아오지도 마시라"며 전화를 끊어 건방지다는 비난을 들었다는 얘기도 있다. 군 관계자는 "남 총장은 골프도 치지 않아 자연스럽게 부탁할 기회도 만들 수 없었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2003년 3월 말 총장으로 내정됐던 그는 당시 면식이 없던 윤일영 사단장에게 전화했다. "나 남 대장인데"로 시작했던 통화에서 그는 "인사 원칙을 제대로 지켜보자. 당신을 육본 인사참모부장으로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남 총장 지시로 윤 부장은 장교들에게 전화 청탁자 명단을 만들도록 했다. 윤 부장 자신은 인참부 판공비 사용 내역을 내부 전산망(인트라넷)에 올렸다. 회식 장소와 비용, 참석자까지 모두 공개했다. 그는 사단장 시절부터 판공비 사용 내역을 공개해 왔다.
이 같은 일들로 인해 남 총장은 지난해 중반까지 청와대의 신뢰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8월 31일 육본 회의 석상에서 그가 군검찰 독립에 반대하며 '정중부의 난'을 거론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그는 여권 일각으로부터 군 개혁에 반대하는 인물로 각인됐다. 육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군검찰은 지금도 정중부의 난 발언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 남 총장은 "나에 대한 평가는 후배들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제 그는 산행과 독서로 소일할 퇴임 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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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육사25기) 육군 참모총장이 7일 김장수(육사27기) 육군 대장에게 총장직을 넘겨주고 40년 간 몸 담아온 군문(軍門)을 떠 났다. 1965년 육사에 입학해 69년 소위 계급장을 단 남 대장은 이날 오후 전역하는 육사 동기생 김종환 합참의장과 함께 육사 출신으로는 최장수 현역 복무 기록을 세우게 됐다.
군 생활 동안 첨렴결백한 성품 때문에‘선비’라는 별명까지 얻 었던 남 총장은 재임 중 장성진급 비리 의혹에 휘말려 심한 마음 고생을 해야만 했다. 이날 오전 윤광웅 국방장관, 김종환 합참의 장, 리언 러포트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남 총장은 지난 해 단행된 준장 진급 비리 의 혹에 대한 군검찰 수사에 반발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 했던 점을 의식한 듯 “참모총장으로 임명해주시고 재임기간 중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주신 대통령님께 충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날 이임사에서 남 총장은 “미래의 전쟁은 인간중심 전투의 중 요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고 군의 역할 또한 종래의 전투 위주로 부터 광범위한 비군사적 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므로 고도의 전문 성 보장과 더불어 인간을 이해하는 바탕에서 인간 중심의 리더십 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6일 오 전 육군본부 전체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간부와의 대화’에서는 “전쟁터에서 죽기를 거부한다면 군인이 아니다”면서 “40년 군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이제 무사히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 어서 다행”이라고 자신이 걸어온 길을 회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성진급 비리 의혹 재판에 대해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임 식을 마친 남 총장은 관용차를 타고 떠났던 전임 총장들과 달리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몰고 계룡대를 빠져나갔다.
남 총장이 이임식과 동시에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감에 따라 진급 비리 의혹 재판과정에서 군 검찰의 증인채택 요구가 거듭될 것으 로 예상된다. 군 검찰은 지난 1월 2차 공판에서 남 총장을 증인 으로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아직 이에 대한 가부를 결정짓지 못하 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제37대 육군 참모총장으로 취임한 김장수 대장은 “실 사구시 정신에 입각해 변화와 혁신, 개혁을 스스로 주도해 나감 으로써 군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과 악습을 일소하고 육군의 제도 와 정책을 시스템적으로 개선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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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총장님에 대한 일반적 평가(네이버 기사 댓글 모음)
남재준 대장은 육사 25기로 임관하여 현재 36대 육군참모총장을 하고 있으신
분입니다. 직능이 작전이라 군생활의 대부분을 작전분야에서 생활하셨구요
주요경력은
대령 : 7사단에서 연대장 / 1군 작전과장
준장 : 1군 작전처장 / 보병교 교수부장
소장 : 6사단장(청성) / 육본 인사참모부장
중장 : 수도방위사령관 / 합참 작전본부장
대장 :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 현 육군참모총장
을 거치신 분입니다.
취미가 등산이라고 합니다. 취미가 등산인 이유는 절책에서 지휘관을 거치시면서 병사들과 철책을 걷는게 좋아서였다고 하구요. 또한 한시나 한문에 상당히 능숙하신 분입니다.(아버님이 한학자입니다.)
그리고 항상 간부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바로 전문성 투철한 장교, 도덕성이 확립된 장교상을 강조하시는 분입니다.
연대장 시절부터 병사들로 부터 존경을 많이 받으신 분이고, 또한 상당히 보수적인 면이 많으시지만 청렴하고 됨됨이가 아주 좋으신 분이라 군내에서도 존망이
상당히 높으신 편입니다. 제 자신도 군 시절에 유일하게 존경했던 분이십니다.
현역 동기로서는 합참의장을 하고 있는 김종환대장(육사 25기)이 있습니다.
답변들
re: 남재준 육군 참모총장에 대해 아시는분
psh629 (2004-11-25 19:09 작성) 이의제기
남재준 대장 입니다.
1944년 생이구요
주요 경력은
88.10 ∼ `90. 4 7사단 3연대장
90.12 ~ `91.12 1야전군 작전과장
91.12 ~ `93. 1 1야전군 작전처장
95. 4 ∼ `95.10 육군 보병학교 교수부장
95.10 ∼ `97.10 6사단장
97.10 ∼ `98. 4 육본인사참모부장
98. 4 ∼ `00. 5 수방사사령관
01. 7 ∼ `02. 4 합참 작전본부장
02. 4 ∼ `03. 4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03. 4 ∼ 현 재 참모총장
이처럼 남재준대장은
작전통으로 불려지는 사람입니다.
re: 남재준 육군 참모총장에 대해 아시는분
jjy1719 (2004-11-25 22:28 작성) 이의제기
왜 이런 질문을 하셨는지는 모르나
그분은 군인 중에 군인이며...현존하는 군인 중에 제일 존경받는 분입니다.
앞 분이 말씀 한것 처럼 청렴하고 부하를 사랑할줄 아는 분입니다.
저 또한 군인이며 그 분을 매우 존경합니다.
내용출처 : 나의 의견
re: 남재준 육군 참모총장에 대해 아시는분
minss7 (2004-11-25 22:44 작성) 이의제기
남재준 대장....
참 고집쟁이입니다..
다소 융통성도 부족한 분이어서 고지식하다는 평을 많이 들었죠...
합참 작전본부장을 할때 한 두어번 뵌적이 있었죠....
다른 장군들하고는 조금 다른 분위기 풍기는 분이었습니다..
글구 그분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있을때 그분 앞에서 무술 시범을 보인적이
있습니다..
저희는 잘 준비하고 많은 연습을 했으나...한번에 끝내시질 않더군요..ㅎㅎㅎ
그것이 장군들의 특성인가....
하여튼 강직하다고는 소문이 있었고요..부하들이 많이 존경하는 강직하고 청렴
한 성품의 소유자라고 들었고..곁에서 봤을때도 그러한 분위기가 풍겨나더군요.
일화로 장군들은 별을 하나씩 더 달때마다 정복이 다시 나온다는데.,그래서 삼성
장군이나 사성장군이 되면 서너벌은 있는데.....글쌔
그분은 준장진급때 받은 그 정복을 대장진급할때 까지 입고 있으셨다는 말을 누가
하더라구요...참 깨끗한 분이긴 합니다..
그러나 깨끗한 분 주위에 언제난 어지러운 무리들이 있기마련이지요..
그분은 총기도 있고..그러한 것들을 상당히 싫어하신다고는 합니다만....
가끔 참모들이 머리를 혼란스럽게 할수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하네요....
경력과 주요보직은 위의 분들것을 참고하시면 될겁니다...
lsoosang
2004-12-30 14:36 기타 제가 수방사에 근무할당시 제가 후임과 공관근무를 서고있을때였습니다.그때 사령관님이 갑자기 초소로 오셔서...저희의 어깨를 두드려주시며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이일병 지금 뭐가 제일하고싶나?"하셨습니다.그때 제후임이"부모님이 보고싶습니다."했지요...그랬더니 사령관님께서"그래...그럴거야.."하시며 저희에게 노란 봉투를 주셨습니다.빵사먹으라 하시며...^^ 봉투안에는 3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희에게 말씀하셨습니다.당신은 아들없이 딸만 있어서 너희들이 내 아들이다...라고... 이런 군인 이전에 진정한 인격을 가지신 분이 요즘 여러가지로 힘드신게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깝습니다. 사령관님!!힘내세요...^^
platun
2004-12-28 06:05 동의하기 sonnego님... 혹시....손성0씨...아니신가여? 저랑..잠시..같이..했던 것 같아서요,, 얼마..오랜 시간을..같이..하지는..못했지만~~ 암튼..방갑습니다^^... .. 수방사 있을때....
sonnego
2004-11-28 13:47 내용추가 이밖에도 정말 멋있는 면이 많으신 분인데 너무 사생활을 드러내는거 같아서 여기서 마감 하렵니다 정말 남장군님을 모시면서 배운것도 많고 내 자신이 정말 많이 업그레이드 돼는데 많은 도움이 돼셨습니다. 인내와 노력 하는자만이 사랑을 받을수 있다 어렸을때는 광개토 대왕이 정말 존경하는 인물이었는데 주저 없이 존경하는 인물을 바꾼 인물이 남 장군님입니다.^^
sonnego
2004-11-28 13:43 내용추가 두번째 일화는 하루에도 두세번은 사병 식당 이야기를 하십니다 ㅋㅋㅋ 이유인즉 간부들은 잘 못먹어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나가서 사먹어도돼고 ^^ 사병이 잘 먹어야 됀다고 항상 말씀하시지요 몇번 불시에 사병 식당에 가셔서 식사도 하시는데 사람들이 불편해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 다음 부터는 안 가시더라고요 그다음부터는 저한테 물어 보시더라고 오늘 아침은 어땠나 점심은 어땟나 저녁은 어땟나 부식은 잘 나오나 정말 아버지 같은 분이셨죠^^
sonnego
2004-11-28 13:40 내용추가 두번째 일화는 군인 차량은 고속도로 전용차선을 탈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남 장군님은 절대로 전용차선을 타지 말라고 하더군요 이유인즉 긴급상황이 아닌 이상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냐고 하시더군요 제가 있을때 군인으로써 부여 받은 특권?이라는걸 잘 누리지 않으셨어요^^ 참 minss7님이 쓰신 글에 정복이야기가 있는데요 제가 진급하실때 갔이 옮겨 갔는데요 2성 장군때 정복에다가 3성휘장을 고대로 직접 옮겨 달았습니다.
sonnego
2004-11-28 13:32 다른의견 고집쟁이, 보수적, 융통성 부족, 고지식 하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그분을 모르기 때문에 하는 소리 같습니다. 제가 장군님 모셨던 중에 일화를 야기 할까 합니다. 4성 장군으로 부터 골프채를 선물을 받으셨는데 그걸 다시 갔다 드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다시 갔다 드렸죠 그러자 4성 장군이 열받아서 남 장군님 숙소까지 오셨더라고요 당황한 저는 황급히 남 장군님께 보고를 했고 4성 장군은 남 장군님을 막 혼내셨지요 그러자 남 장군님이 하는말 "군인이 골프치로 군대 왔습니까 나라 잘 지키기 위해..."하는 순간 4성 장군이 말을 끊으며 이런 xx하고 나가 시더군요....이러한 면이 고집쟁이, 보수적, 융통성 부족, 고지식이라는 말을 나오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전투체육, 토요일, 일요일 마다 다른 군인 들은 골프치로 갈때 남 장군님은 독서, 지휘부(일하러 나가신다고 해서 다른 부하 직원을 대동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운동을 아예 안하시는건 아닙니다. 테니스라든가 간단한 운동은 잘 하십니다. 항상 옆에서 지켜 본 것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진정한 지휘관이 었습니다.
sun9748
2004-11-28 06:41 내용추가 당신곁엔 늘 청성인이 있답니다...압록강 물을 마신 백두산에 태극기를 꽂은 청성인이 당신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 한답니다.. 사단장님 존경 합니다..힘내십쇼..언제나 멋진 그 카리스마 저의 기억속에 영원히 간직 할겁니다.철책근무 때 사단장님 짚차가 지나가면 정말 가슴 설레였답니다..앞에총 받들어 총 필~승 목이 터져라 부르짓던 제 이등병 시절...당신을 처음 뵜을때가 엇그제 같은데...푸른제복이 너무나 멋있었던 청성인의 영원한 우상이셨답니다..사단장님 존경 합니다...늘 건강 하십쇼 필승 3513부대 예비역 병장 올림
ahlda
2004-11-27 21:48 내용추가 게다가 이런 일화도 있었죠. 장군식당에서 다른 장군(준장,소장등등)과 같이 식사하는데, 남재준 부사령관님만 특별히 좋은 음식을 차려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버럭 화를 내시면서, 왜 나만 특별대우하냐고 하시냐고 하셨던 적이 기억나는군요. 정말 검소하신분입니다.
ahlda
2004-11-27 21:45 내용추가 제가 한미연합군사령부 병장시절 부사령관(대장)으로 부임하셨습니다. 항상 검소하시고, 모범적인 군생활을 하시던 분이셨습니다. 일개공관병사가 휴가나 외박갈때도 한명한명의 신고를 직접받으시며 악수해주시고, 골프도 일체치지 않으셨습니다.
grotesquerie
2004-11-27 17:48 내용추가 그다음 하신 말씀은 인터넷 특성상 비꼬시는 분들때문에 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말이지 존경합니다 장군님
grotesquerie
2004-11-27 17:41 내용추가 저분 제가 병장때 수방사 사령관으로 부임하신 분입니다 방패회관 강연때 하시는 말씀듣고 저 감동 받은 기억이 있군요 어두운 회관에서 또 뻔한말씀 하시는구나 해서 빠진 병장인 전 몰래 졸고 있었죠 근데 갑자기 큰소리로 내시며 사회 나가서 군대야기를 할꺼냐고 사병들께 물으셨죠 왜 군대서 배우죠 절대 하지말라고 우리부대 특성상 더더욱 그렇고 근데 하지않을 사람들은 집에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다음 말씀은 그자리에 있었던 분들은 기억 하실 겁니다 그후 전 감히 졸수가 없었읍니다 진정 멋진분 이셨죠 현대 군인의 표상이 되실분 이라 생각 합니다 힘내세요 장군님.....8855에서 근무하던 예비역 6년차
sun9748
2004-11-27 16:39 내용추가 6사단 사단장님이셨답니다...정말 대단한 분이시죠..존경 받을분이랍니다...일개 사병들 한명 한명 까지 신경 써 주시던...모든 장병들이 존경 했답니다...멋진 분이시죠..쓰리스타 달면서 수방사로 전출 가셨지만 늘 사단장님 얘기를 많이 했었답니다...정말 대단 하신분이랍니다..멋있고 인간성 좋고...사단장님 화이팅 ㅋㅋ 크게 될 분이라는거 알수 있었죠 퍼스타 까지 하셨다면...멋진 분이랍니다.
nihilblue (211.192.xxx.226) 04-07 17:03:39
사령관님 전역하시는군요. 몇년은 더 하실줄 알았는데..이렇게 눈앞의 전역 소식을 듣게되니 사령관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총장님으루 불러야하는데 전 아직도 사령관님이 익숙하네요. 규정에 대쪽같으시면서도 손을 직접 잡아주시던 따뜻했던 그 체온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건강하세요..
alps7942 (61.73.xxx.123) 04-02 15:13:43
컬컬한 장군님의 목소리가 생각나네요. 그것때문에 장군님은 골초 라는 생각도 했는데. 장군님 건강하십쇼
esquire011 (60.196.xxx.45) 03-23 21:05:20
장군님의 영예로운 전역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군으로서는 매우 민감한 시기에 육참총장을 맡으셔서 마음고생도 심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滅私奉公을 몸소 보여주신 장군님, 항상 건강하십시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충성!
jts123456 (220.88.xxx.26) 03-23 18:13:57
역사는 당대에 평가되는 것이 아니지 않은 가여???? 먼~ 훗날, 후손들이 평가할 것입니다...당대 명장이었다고,,
starcrazy81 (211.190.xxx.99) 03-23 14:35:09
공포의 흰색 아벨라.....휴일에 관용차 쓰는 장군들도 많지만..남재준 총장님은 안그러셨지.. 눈치우는 병사들 고생한다며 사비로 간식거리도 사주셨지... 사진에서보다 실물이 정말 멋진 대장님이셨지.
tristhan76 (203.235.xxx.78) 03-23 14:34:55
이순신 장군에 비하기는 무리겠지만, 과거에 그분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 시기,모함을 당했습니까? 후세의 우리들은 이순신 장군이 명장임을 의심치 않지만 당시는 그렇지 않았지요. 그런 과오를 다시 범해서야 되겠습니까? 잘 판단해야겠지요...
miniboy98 (203.250.xxx.176) 03-23 13:44:49
그때 산사태로 막사가 무너져 많은 동료들이 숨졌을때...사병한명 한명마다 손잡아 눈물 지으신 대장님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건강하세요~ 나쁜 정치인들!!
abba6676 (222.233.xxx.125) 03-23 13:26:25
남총장님. 존경합니다. 제가 11사 정보처 보좌관(고소령)으로 참모장님으로 게실때부터 그런 존경스런분입니다. 지금도 많으후배들로 부터 저와 같은분으로 통했으리라 확신합니다. 정말 박식,청렴하시고,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명장군이십니다. 영원히 빛날것입니다. 부디 건강하세요.
sup4614 (211.189.xxx.60) 03-23 13:25:05
훌륭한 분입니다. 청렴하시고 욕심도 없고 주적관도 명확합니다. 그냥 정치인들에게 희생 당하신 분이라 생각하십시오.
momo8 (211.41.xxx.205) 03-23 13:08:16
리플을 훑어보니 참 군인으로서 훌륭한 분인가 보군요. 군생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대장이나 지휘관으로서 존경받는 군인이 몇 안되죠~ 특히나 말단 사병들에게서는 더욱더. 물론 장교 사회에선 어떨지 모르지만 몇몇 생활 단편으로 보아 훌륭한 분일거 같습니다. 다음 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힘써 주시길...
개인적으로 알진 못하지만 남재준 총장님은 어머님의 가장 친한 친구분 오빠 되십니다. 워낙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 '참 대단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행정에는 고건 전 총리가 있다면 대한민국 육군에는 남재준 육참총장이 있다.'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습니다. 수방사 시절때에도 밖에 안 좋은 모습으로 비춰진다면서 친누이 조차도 관사에 한번 못 오게 했던 사람입니다. 골프 안 치는 것이나 아주 작은 생일 선물도 돌려보낸다는 얘기는 이미 육사 출신들과 주변에 있는 군인들은 잘 아는 얘기입니다. '선비'나 '생도3학년'이라는 별명이 붙어 다닐 정도입니다.
남재준 총장은 2003년 4월 육참총장에 임명되었습니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올해 7월에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되었구요. 윤광웅 장관은 해사 출신으로써 지난 99년 해군참모총장 자리를 놓고 동기생 이수용 전 석유공사 사장에게 밀려 전역했다가 노무현 대통령의 국방 보좌관으로 다시 복귀, 국방부 장관에 임명되었습니다. 윤광웅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선배죠. 코드 인사 얘기가 안 나올 수 없습니다.
지난 7월부터 윤광웅 장관이 국방부 이름으로 추진한 사업들은 기존의 군에서는 쉽게 수용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군 사법'개혁', 국방본부 문민화, DMZ내 선전물 제거 등은 최전방 칠성부대 연대장 경력을 갖고 있던 남재준 총장이 쉽게 수용할 수 없던 부분이었습니다. 당연히 많은 충돌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해 어느정도의 압박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인사 관련 비리 운운하며 대대적으로 육참총장 길들이기에 나선 것입니다. 말도 안된다고요? 그렇다면 비슷한 괴담이 나왔었던 윤광웅 장관 취임전 2003년 10월 17일이나 2004년 5월 27일 장성진급 관련해서는 왜 아무 얘기도 나오지 않는 겁니까? 원래 군내 장성진급은 매우 치열한 경합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의 언제나 이번 수준과 비슷하게 비리설이 나돕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무기명 투서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던 것이었구요. 하지만 윤광웅 장관이 취임한 이후 이례적으로 이런 수사를 한다는 것은 길들이기로 밖에는 볼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청렴을 원칙으로 평생을 살아온 남재준 총장에게 이보다 더 큰 치욕이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사의를 내비췄구요.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이를 반려했습니다. 그렇게 두들겨놓고 사람을 아껴서 반려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당히 필요한 메세지를 다 전했으니 이젠 찍소리 말고 말 잘 들어라.'라는 얘기죠. 아마 남재준 총장도 지금 자기 자신이 아니면 군 내에서 운광웅 장관의 일방적인 '개혁'을 막아낼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 치욕스러운 고통을 감내하기로 결심했을지 모릅니다.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평생 도둑질은 나쁜 것이라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에게 하지도 않은 도둑질을 한 것 처럼 몰아간다면 그 속이 어떻겠습니까? 그것도 주변에서는 다 조금씩 도둑질을 하는 분위기인데 혼자 스스로 마음을 굳게 먹고 평생 안했던 사람이었고 그렇게 몰리는 이유가 국방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개혁에는 고통이 따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통이 따른다고 다 개혁은 아닙니다. 병에 걸리거나 다쳐도 고통이 따릅니다. 문제는 고통이 있으면 무조건 개혁이라고 단정지어버리는 현 정권에 있습니다. 육군 창설 이래 몇 안되는 가장 청렴한 군인을 자기 말 안듣는다고 졸지에 비리인사로 만들어버리는 현 정권의 치졸함에 정말 치가 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