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처럼 쉽게 안끝나네요....
며칠들어오지도 잘들어오지도 않았고....
들어와서도 어이없는글들만보고 눈팅만했죠....
몇몇글에대해 대답할가치도 못느껴서요....
주한미군이 점점 빠지고 있는시점에 남북이 전쟁을 한다면요...
예전처럼....
물론 뭐 5분안에 서울피바다뭐....이런말도 있지만...
그래도 승패를좌우하는건 재래식전투 백병전이나 총 탄싸움이 되겠죠...
전쟁난다면...
휴전선을 지키는 최전방에 계시는 육군들이 버텨주고 뒤에 예비대들이 밀고 올라오고..
이남지역에 예비사단 향토사단이 물자및 군수지원해주고..
특전사는 항공을이용 게릴라 특수전을 하겠죠....
그리고 해군은 전함을타고 바다로 나가 해안을통해 들어오는적들을 박살내고
공군은 공중전에서 최대한의 전력을 펼치겠지요...
해병대도 적해안을 상륙하여 상륙전을펼치고.....
유디티는 적잠수함등 바다수중으로 들어오는적을 궤멸하구요...
전쟁나면 육군만 싸웁니까?? 해군만 싸웁니까?? 특전사만 싸웁니까??해병대만 싸웁니까??
육 해 공 하나의전력이라도 빠지면 안됩니다....
근데 여기와서 보면 전쟁나면 자기들만 하는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사회에서도 그런 독불장군들 많아요....대한민국에서 나 아니면 못한다고...
육 해 공 전력하나라도 빠지면 어느것하나 제대로 안됩니다...
전쟁나면 해병대니네가뭔데 상륙전하냐??비켜라 우리 X군이갈거다....
특전사 너네비켜라 우리 X군이 낙하산타고 게릴라전 해도된다....
이럴겁니까??
참.....여기서 티격태격하는것 자체가 우습지 않나요??
그리고 몇몇분들 해병대를 줘팻니 어쨌니....
예....해병대를 줘패든뭐든 상관없습니다.
대신 그 맞은 해병대원이 전시 당신을 위해 목숨바치는
나라를지키는 군인중 한사람이라는걸 아시길바랍니다.
예비역이라면 그런글은 쓰지않을건데 말이죠
뭐...군대도 안간 철없는 어른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여기 보배드림 게시판은 누구든지 볼수있습니다.
무슨말인지 아시겠죠??
이제는 조금 자중할때도 된거 같습니다...
몇몇분들로 인해서 올라오는 비방의글들때문에
계속해서 이러는거 같은데요...
진정 생각있으시고 남자다운분이시라면 더이상의
편가르기싸움 안하실걸로 사료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군의주적은 북한입니다.
서로 힘내서 전쟁나면 이깁시다....
분위기 전환차원에서 현역시절에 휴가나와서 있었던일입니다.
상병정기휴가때 일이였습니다.
군대생활하신모든분들이 그러하듯이
민간인들은 쳐다도 보지않는 군복을입고도
빳빳하게다리고 주름잡아서 짜세잡고 나오죠~~
저역시도 ㅎㅎㅎㅎㅎ
동기들과 하성에서 만나 한잔꺽고....
서울로 진출(?) 했죠....
종로에서 저녁에 전역한선임을 불러내 술한잔 얻어먹고....
심야우등버스를타려고 강남터미널로 갔습니다...
의외로 그시간에 군인이 많더군요...
표를끊고보니 1시30분버스더군요....
40분정도 시간이 남아서...대합실에 앉아있으니...
어느 아저씨께서 자네 어디서 근무하는가??
이러시길래....김포에서 근무합니다...
그래?? 음......요즘겨울이 다가와서 그런지 날이 좀 쌀랑하구만...
아...난 XX사단 에서 대령으로 있다가 예편했네...
군인들보니 옛생각도 나고해서 말이야....
자네같은 군인들을보면 흐믓해.....이러시더군요....
그래서 전 현역이셨을때 많은 추억이 있으신가??
멋진 분이시구나.....생각을 했죠...
그러더니...자네 어디까지가는가??
물으시데요...그래서 제가 집은김해입니다. 부산가서 김해까지 택시를 이용해야될듯합니다 그러니까 김해 참살기좋은곳이지 난 창원이 집인데 하시더니....
그래서 말인데...혹시 자네 돈좀있으면 좀 빌려줄수없겠나??
차비가 없어서 그러네....찜질방에서 한숨자고 일어나니 누가 지갑을 가져갔지 뭔가...
그러시길래......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얼마나 필요하십니까??물으니 만원만 달랍니다....
얼마나 급박하면 저럴까 싶어서 만원을 드렸죠....
고맙다는 말도 없이 돈이 손에 대이자마자 뺏듯이 돈을쥐고 슝~~사라져 버리네요...
어디선가 육군사병분 한분이....얼마 드렸어요??
하시길래....만원 드렸어요....그랬더니 자기도 만원드렸다면서...그러네요...
아저씨가 사정을 하길래 만원줬는데 저한테 다시얻어가는거 보고 어이가 없다고...^^
그 육군사병분 행선지가 우연찮게 부산이라 말동무 하면서 심심하지 않게 내려온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저보다 4월먼저 전역하셨고.....당시 전화하고 편지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형님동생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결혼하고 울산으로 가셔서
자주는 못보고 전화만 하는데 혹시 이글보고 계시면 리플다슈~~ㅋㅋㅋ
아.....삼천포로 빠졌군요......암튼 역이나 터미널에서 저처럼 당하신분 많이 계실듯....
암튼 뭐 군은 달라도 저처럼 이런인연이 될수도 있고....
에피소드도 있을겁니다...
뭐 군사관련 사진이나 자료등을 올려서 타군에 대해 조금씩알고
각군에서의 에피소드를 서로 공유하면서 공감대 형성하는게
군사 게시판의 목적아니겠습니까??
제가 이런다고 달라지진 않겠지만.....
계속된느 분란에 조금이나마 중재를 해보고자 한자 지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