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스포터도 있지만 광학 조준장치도 없고 특별히 위장도 하지 않고. 왠지 상당히 부실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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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탄필살’ 스나이퍼를 아시나요?
사격술·정신력 등 엄격한 기준 선발 운용
육군6사단은 20일 미국 레인저 스쿨을 수료한 저격 분야의 대가 황광선 예비역 준장을 초청한 가운데 저격수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사단장을 비롯한 각급부대 지휘관, 저격수 교관, 전문 저격수요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저격수의 운용 관련 내용을 교육했다.
부대는 전투에서 적의 핵심 요원을 제거하는 임무를 주로 수행, 흔히 스나이퍼(Sniper)라고 불리는 저격수를 지난 2월부터 운용하기 시작했다.
부대는 우선 뛰어난 사격술은 물론 좌우 시력 2.0, 금연자, 정신 자세와 지적 수준·체력이 뛰어난 장병을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을 거쳐 소대 단위로 두 명의 저격수를 선발했다.부대는 이번 저격수 운용 체계 정립을 계기로 유사시에 대비, 우수한 저격수를 양성해 장차 어떠한 상황에서도 맡은 임무를 반드시 수행할 수 있는 강인한 부대 육성을 목표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격수는 일발필중의 사격술로 적 부대를 심리적 아노미(혼란) 상태에 빠뜨릴 수도 있고 적의 첩보를 수집하거나 화력 지원을 요청, 유도하는 등의 임무를 담당하기도 한다.저격수의 효율성은 실제 베트남전에서도 증명됐다. 당시 베트남의 다낭 지역에서 활약한 17명의 저격수가 3개월간 올린 전과가 같은 기간 미 1군단 예하의 어느 보병대대도 이루지 못했을 정도였다.
부대 관계자는 “적 한 명을 사살하는 데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실탄 7000발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2만5000발이, 베트남전에서는 무려 5만 발이 소요됐지만 베트남전에서 운용된 저격수는 단 1.7발로 적을 사살했다는 통계가 있다”며 “초탄필살의 우수한 저격수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2006.03.22 이석종 seokjong@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