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대학생활을 마티즈2 CVT로 시작하여

포르테 가솔린 A/T -> 스파크 가솔린 A/T -> 뉴프라이드 디젤 M/T(ㅁㅌ) 로 바꾸면서//

남들이 볼때는 그냥 ㅈ서민이 고만고만한 차들 타봤네... 하고 느끼실테지만

여태껏 느꼈던 점들을 한번 써볼까해유..

1. 마티즈2 cvt

장점 : 경차혜택

단점 : 그외 모든것

아... 마티즈2 cvt... 이 망할 cvt... 대학생때 국도,시내에서 총 시동 3번꺼짐... cvt 무상 교환 받고 정떨어져서 팔아버림.

그냥 그땐 시동꺼지면 핸들잠기는거 어거지로 돌려가며 사이드 살살땡겨서 갓길로 주차...

원래 차는 그렇게 타는건줄 알았음....

2. 포르테 가솔린 A/T

장점 : 스포티한 외관, 마티즈2 cvt와 큰 차이 안나는 연비.

단점 : 딱히 없다

준중형 라인업은 가성비의 제왕같음. 딱히 장점도 없는 동시에 단점도 없는... 그런라인업.

포르테는 차량 자체가 피터횽의 손이 가미된 스포티한 디자인. 휠바꾸고... LED전조등, 안개등으로 교환하고...

네비매립하고... 이것저것 가장 손을 많이 대본 차. (하드웨어적 튜닝은 이때까진 몰랐음...)

3. 스파크 가솔린 A/T

장점 : 나름 스포티한 외관, 마음에 드는 핸들링, 경차혜택, 생각보다 넓은 실내

단점 : 이런 시풜노무 출력, 왜 나를 안끼워줘

처음으로 하드웨어 튜닝을 생각하게 만든 차. (그래봐야 N/A흡배기 ㅎㅎㅎ)

처음엔 마티즈2랑 비슷한 출력이겠거니.. 하고 고속도로 풀악셀 해보는데 평지 160까지는 슬금슬금 올라감.

고속도로 100프로타면 100~140 왔다갔다 흐름보다 약간 빨리 주행 시 만땅에 500키로 약간 넘게 타짐

(7번 테스트해봄. 내 스바그는 그렇다는거니까 태글 걸지 마시길.)

모모 정품휠, 라이트 블베, 실내 LED, 대용량 1p, 다운스프링, 흡기, 풀배기 .... 등등등

몇 달밖에 안 탄 차량이지만 보내놓고나니 가장 생각이 많이나는 차.

이름은 쇠똥구리였음. 초딩들 지나가다가 제 차 주차된거보면 "야 ㅅㅂ 이차 스포츠카냐 지리네" 이러고감.

순정틱한 깔끔위주의 드레스업을 지향하게 만든 소중한 스바그.

시내기준 포르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연비에 놀람. (뭐 한 10~15%는 더 좋다고 쳐줄게.)

4. 뉴프라이드 디젤 M/T

장점 : 이 쉬벌 왜 기름이 안달아

단점 : 갤갤개래갤갤개랙ㄹ개랙래갤개랙랙ㄹ

디젤 입문 승용차. 엑디수 프디수 크디수 ... 뭔놈의 디수 디수 디수.. .말들이 많길래

뭐 디젤차 한번 타보다 ... 하고 스바그 팔고 2010년식 입양해옴.

입양해와서 부식(개샛기드라) 싹 다 잘라내고 갈아내고 판금도색함. 이제 좀 차같음.

터빈 개샛기가 맨나 위잉~~거림. 조만간 나갈꺼같음. 본의아닌 터빈업???

위에서 말한대로 기름이 안달아짐. 만땅 47000~51000원인데 서울 개막히는 출퇴근길만 주해해도 만땅에 420~450km탐.

개샛기야 밥을좀 머거라.

이상하게 정은 안가는데, 미친듯한 연비로 주차하고 다시한번 뒤돌아보게 만듦. 매력덩어리임.

실내로 바깥 공기 유입 대박. (앞에 쓰래기차 지나가면 내 차 실내가 쓰래기장 냄새남)

연비는 아까 말씀드렸으나... 신기한게... ㅈㄹ하면서 푸락셀 시내주행해도 400키로넘게탐.. 진짜임...

아 미치겠네 이거 보여줄수도없고...

궁금한거 있으면 리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