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이크에 푹 빠져있는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얼마 전부터 이니셜D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리고
차에 관심이 많은 분을 사귐을 계기로 자동차의 즐거움도
조금이지만 느끼고 해서... 자동차 타시는 분들은 과연 우리 바이크 타는 사람들을
어떻게 볼까... 라는 생각으로 보배드림을 찾게 되었습니다.
눈팅만 하게 될 것 같지만 한번씩 글 올리면 반갑게는 아니더라도
리플 한개쯤은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ㅡ.ㅡ;;;
본론으로 들어가서, 얼마 전 바이크를 타고 창원 시청 로타리를 도는 중에
도청 앞 길에서 정말 멋진 차량들을 구경했습니다.
(바이크다 보니 뻘쭘하게 말도 안걸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습니다만 ^^;)
가장 기억에 남는건 주황색 엑센트 였는데, 솔직히 국산차로
(차를 잘 아시는 분이 평범한 차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그랬고...)
그 정도로 가속이 가능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카디아 였던 것 같은데...
바이크만 보면 시비거는 휘황찬란한 양카들만 봐왔던 저로서는
역시나 신선한 충격이더군요.
(한 동안 대배기량 바이크를 탔는데, 그때는 바이크만 보면
시비거는 양카들 놀려주는게 낙이었습니다. -,.-;;
괜히 지나가는데 옆좌석의 여자가 빠큐를 하지 않나...
정속 주행하는데 뒤에서 하이빔을 키며 크락션을 울리질 않나...
(시내주행 100km/h가 적은 속도인건지 -,.- 것도 3차선에서..)
그 분들 생각만큼 느린 바이크가 아닌데...
보배님들 중에는 없겠죠? -_ㅠ)
그냥 훑어보기에도 깔끔하게 만들어 놓은 차에 반해버려서 눈을 못떼고 있었네요 ^^;
현재 저에게 있어 4륜 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긴 하지만...
그 분들의 모습을 보니 뭔가 끓어오르더군요.
언젠가 뵙게되면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하며 온담 나누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