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지좀 맙시다?
특히 해질 무렵 부터 해서 극성이더군요.
다들 힘들게 일하고 집으로 빨리 돌아가고픈 맘 이해 하겠습니다.
하지만 댁으로 인해 이미 집에서 쉬는, 혹은 집에서 아버질 기다릴 아이들은?
순정 클락션이면 그나마 양반 일테죠...
요즘 많이 파는 에어클락션, 전자클락션....
도로위에선 다른차들에게 확실한 자기표현(?)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내에선 심할때는 울리기 까지 하더군요.
앞차가 조금 머뭇거려도 그냥 혼자 삭입시다...
댁혼자 앞차때문에 짜증 난것이 클락션 하나로 몇십 몇백 가구로 번집니다.
아파트 주변 도로에서 빵빵 거리는 소릴 집에서 들어 보십시오.
유퀘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넓은곳도아닌 둘러쌓인 단지내에서 너무 하시는군요.
어제 저녁 7시경 슈퍼에 들러 담배 한갑 사들고 집에 가는데...
후...대구법원 신청사쪽 입구에서 클락션 소리가 들리더군요...
제가 홈플러스쪽입구에 작은 슈퍼에 있었는데...
깜짝놀랐습니다...그리고 혼자 중얼 중얼...
정말 소리 우렁차더군요...가서 뭐라고 한마디 해줄려고도 했습니다만...
시골에서 하루죙일 배따고 감따고...선별, 포장, 적재...ㅋㅋㅋ
몸이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라 참았습니다...그져 쉬고 싶을 뿐이었죠...
시골엔 아직 대문도 열어 놓고...심지어 담없는 집도 있습니다...
배를 따고 돌아다니며 한집씩 나눠 주는데...참...남의집 들어가기 쉽더군요...
어차피 다 아는 분들이긴 하나...참 편하게 들어갔습니다...
그리곤 다들 추수하시고 다른일로 바쁘셔서 집이 대부분 비어있었는데...
댁에 계시던 분들은 배가 고맙다며, 배추도 주시고 이것 저것....
아직 시골인심은 좋더군요...ㅎㅎ;;;;;
그리고 저희 시골집도 담이 없습니다.
도로바로 옆집입니다. 그래서 도로에 차한대만 지나가도 무슨찬지 확인이 되죠.
그런 시골에선 클락션 소리가 잘없습니다.
물론 있기야 하죠 하지만 넓은 사방으로 퍼져 그렇게 시내에서 처럼 다가오질 않더군요
단지내에서 짧게 빵 끊어 치는것도 시끄러운판에 2초 3초...
2초 3초 그리 긴시간이 아닙니다만 격어 보신분들 이해하실듯...
저는 단지내에서는 절대 클락션 안칩니다...제가 이렇게 짜증나는데 다른사람들은?
앞차가 머뭇거리면 지나가면서 그상황에 맞는 맨트 날려줍니다.
차라리 둘이서 해결하는게 낳을듯 싶은데...왜! 주민들도 동참시키는지...쯧쯧...
암튼 글이 논두렁으로도 빠지고...뒷길로 빠지고...장문이네요...
모두 안운 하시구요 즐건 한주 데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