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제밤의 기억... 휴... 다 기억해낼려나 모르겠네여~
일단 경주에서 있었던 연합 모임(보배드림 우리 까페^^)에 다행이 이날 근무를 하지 않는날이라서.. 참석을 할수 있었네요~
연합모임... 말 그대로 차종에 관계없이 모이는 터라.. 제가 원하는 그런 타입이죠..
각종 튜닝카들도 많이 나오고 ... 수입차... 외제 스포츠카... 또는 머쉰급...
허나 지방에서는 외제차도 보기 힘들뿐더러.. 광역시 이상이 아니면... 보기 힘들죠..
어제 참석 인원이 저조했지만.. 그래도 대단한 스펙을 가진 SUV 등장함에.. 모두들..
감탄을 ...
일단 처음뵌 그분은 대단한 포스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키도 크시고.. 덩치도 든든하시고..~후...
아무튼 -_-;; 저에비하면...대단....
일단 차량 스펙을 공개합니다..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일부분만 알고 있는터라..
글고 본넷을 못열어본 아쉬움......
차종은 구렉스턴입니다... 뭐.. 껍데기만 구렉이라고 하시더군요 ㅡㅡ;;;;;
구렉에... 뉴렉엔진 신형 올리고... 오토 5단미션도 올리고...
그리고 휠짝당 100만원이 넘어가는 정품 휠 장착..(18인치. 어디제품인지 모름.)
타이어는 V형 트레이드... (벤투스 아닌듯..)
그리고 튜얼 트윈 배기..(중통,엔드)
흡기 필터 교환..
터빈 대용량 교체..
인젝터 교환....
등등등등................ 기억을 못할정도로 ㅡㅡ;;
아무튼 대단 대단 한 스펙을 가졌고..
수치상... 휠마력으로 210마력 중반을 가진다고 합니다...
엔진마력은 허황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언급을 하지 않으셨구요..
평지에서 220까지 붙이신답니다.. 단순히 힘만으로 ㅡㅡ;;;;;;;;;;;
그래서 물어본결과... 그랜저 XG 2.5 는 그냥 가지고 놀정도랍니다...
그리고 에쿠스 3.5 를 이기는 경력을 가지시구요...
각종 드래그 공식 대회에도 참석을 하신다고 하시더군요..
공식이나 비공식 가리지 않고.. 차종에 연연하지 않고... 저처럼 달리기 좋아하고...
차종관계없이 관심을 두시는분같아서. 많은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전 스펙만은 모르겠다고... 한번 친선 고속 배틀 해보자고 제의했습니다..
뭐.. 첨부터 겜은 안될꺼라고 생각했고...
그래도 첨으로 SUV 머쉰급 구경이나 해보자고....
그래서 경주 - 건천 - 포항 - 건천 - 경주 약 70km 긴 거리를 달렸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쩜되었져 ㅡㅡ.......... 쓰 ㅣ.............
우선 드래그입니다..
경주에서 제가 다녀본 도로에서 정말 안전한 도로를 선택해서... 미터기로 재어본 결과..
약 600~700M 거리였습니다...
400M 기준으로 제 애마랑 10대 전후로 차이나더군요 ㅡㅡ............
초반 스타트는 제가 휠스핀 안내고 출발을 해서 미스 없어서 50km /h 까지는 거의 동일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50km /h 그냥.. 슈욱... 치고 지나가는 겁니다 ㅡㅡ;;;;;
점점더 멀어지더니만... 400M 지점에서는 10대정도...
3~4차례 실시를 했는데...
드래그를 끝내고.. 대화를 하니깐..
렉스턴이 제로백 7초 중반대를 기록한다는군요..
제가알고 있는 쏘렌토 톱 3위 안에 드는 차량이 7.89 초?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분이 말씀하시길.. XX 님과 드래그 해서..400드래그 2~3대 차이로 이겼다고 하더군요..
정말 놀랍지 아닐수가.....
그래서 시승을 해보았져.... 직접 탈수는 있었으나.. 1단에서 미션 슬립현상이 있어서..
서울가따와서 해결한후에.. 시승시켜주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네~~ 하고 걍.. 아쉬운 맘을 가지고 있다가.. 도저히 궁금해서...
동승만이라도 잠깐 시켜달라.. 했더니... 승낙을 하시더군요..
두근..두근 거리는 맘으로 조수석에 올라타고...
경주에 새로생긴 서라벌 광장 주차장에서..(주차정 전체 차량 5대 있을정도로 한산했음)
80km /h 까지 달리는데... 목이 제껴지는 정도가 이런거구나..ㅡㅅㅡ;;;
전 시트에 걍 묻혔죠........ㅡㅡ.............;;;;;;;;;;;;;;;;;;;;;
80km /h 에서 끝 지점이라.. 급 브레이크... 4피스톤의 위력 ㅡㅡ;;;;;
다리에 힘주지 않고는 도저히 버틸수 없는 앞으로 쏠림 현상...
그대로 감동하고 말았죠 ㅡㅡ............
제로백 7초대라.... 7초대가 이런거구나.....
전 제로백 11초...... 잘나오면 10초....
4초 차이가 엄청나네요.. 하늘과 땅차이................
자자자 -_-;; 입 닳겠어여~~~ 고속배틀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다행이 그차량도 CB가 있어서 주파수 맞추고... 고속 주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전날 새벽에 눈이 살짝 왔는지라... 약간의 구간에 결빙구간이 있어서... 포기할려고 했으나.
조금 지나고 나니까 길이 원활하더군요..
그래서 교신하면서 시야확보하고...
장작 70km 되는 거리를 내달렸죠... 정말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아니 전 쨉도 안되는 게임이였지요...
우선 일반 도로에서 자동차 전용 도로로 올리고.. 무전교신후... 80km /h 에서..
둘다 동시 풀악셀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3..............2.............1........... 스탈트...;;;
순간 치솟는 알피엠 3000 영역대.....
가속은 벌써 100........105.........110...........120........
렉스턴.. 가뿐하다는 듯이... 추월해가는.... ;;;;;;;;;;;;;;;
이미 3500rpm 을 넘기고.... 속도계는 130.............
렉턴.... 더더더더더더더더 멀어지고 ㅠ.ㅠ..........
동승자 왈.." ......... 밣고 있냐? ;;;"
저는 그냥 묵묵...무답 ;;;;
소위 쩜된다는 말.... 이런거구나......
제 속도.... O D/OFF 모드 4300rpm ... 속도 150km /h........
O D / On......
역시... 더딥니다...더뎌 ㅡㅡ................
160...........165...........170.............. 180........... 190......
무전으로 딸수 있는만큼 계속 따라고 했더니...
2~3분 지났을려나... 안보여요 ㅡㅡ ... 차도 한대도 안지나가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땐 제 속도 200km /h...........GPS 는. 187..... 짧은구간의 내리막이라서...
오차가 많이 크네.... 산이 많아서..그런가......
무전 교신.... 서행...서행.... 보이지 않는다고 ;;;;;;;;
1분쯤 180 이상으로 달렸을까.... 그제서야 보이는 ㅡㅡ........
그냥 전 얼었죠....... 엄청난.....
무전 교신... 이번에는 120 에서 해봅시다.... 그랬더니.. 렉톤 오너분...
저의 뒤편에서 먼저 출발 하시라더군요....
그럼.. 먼저 출발합니다..........
치솟는 rpm 3500 영역대....... 엔진의 열은 오를만큼 올랐고....
바람도 맞바람이라.. 속도 내기엔 너무나 힘들었죠....
130....140......150......160.................170.........................180.....
오르막 구간이라... 180 올라갔다가... 175로 다시 떨어지는......
렉턴 뒤에서 추월을.......??? 안하네?? 어라?? 못따라오는가?? 안밣는가??
희안하네.... 전방 터널...... 진입...하는 구간부터 터널 계속 내리막....
좋다 붙이자..... 170 터널 진입...... 풀악셀이지만.. 다시 한번 풀악셀 해주고 rpm 팅겨주고..
180......... 헉..... 이제 10km /h 올렸는데.. 벌써 따이고 ㅡㅡ;;;; 분명 나랑 10M 거리 였는데...
점점더 멀어집니다... 터널안에서 울리는 N/A 차량처럼 웅~~~~~~~~~~~~~ 웅~~~~~~~~~~~``
제 속도..185......190........195......197........198......200...... 딱 걸치네요..
200의 속도에서도 계속해서.. 서서히 멀어지는 ㅡㅡ...................
터널 끝나오 나오는 코너.... 현재의 255 16인치 타이어로는 이코너 돌기엔 힘들다....
180으로 악셀 떼고.. 맞춤...
허나.. 렉스턴.... 차체 다운에..강성 스프링.... 그리고.. 18인치 휠....
브레이크 등 들어올 생각도 없이.. 그냥 200이 넘는 속도로 진입...
-_-.;;;
완벽한 패배 인정...................
그냥 기가 팍 죽었음... 역시... 대단하다.....
달리다 보니... 목표점을 훨씬지난. 종점까지 달렸다 ㅡㅡ...........
건천에서 경주까지 생각했지만.. 건천에서 포항까지 30km 이상을 달린셈이다....켁!!
전용도로 종점에서 유턴....
차를세워... 휴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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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따인 제가 뭐 할말 있겠습니꺼..... -_-;;;;;
이미 예상은 했지만.....
그랜저 XG 3.0 까지는 그냥 이긴다고 ...ㅡㅡ..........
크흐.......ㅠ.ㅠ.....
차를 돌려... 다시 되돌아 가기로.......
이번에는 그냥 제가 카메라 무시하고 달리기로 작정하고.... 달렸져.... 번호판 손대지않은채로..
차선물고 가는 방식으로.... 이도로는 제가 잘 알기 때문에....
똑같이 달리다가.... 80km /h 에서 다시 테스트 해보아도 역시나 따이고.....
180 으로 주행.... 당연히 저보다 앞서가는 렉턴...
터널 지나고 다시 단속카메라.... 우훗.... 저건 작동을 안하는거지롱~♡;;;;
그래도 모르니깐 차선물고 슈욱 치고.... 살짝 내리막이라..190주행....
렉턴과 멀어지고... 카메라때문에 너무나 멀어져서... 렉턴이 쩜된....;;;;
아...이 느낌이구나....
까지꺼 다시 죠낸 달리자 ..;;;;; 5km 를 선두로 카메라 2개를 차선물고 진입하고...
너무 멀어진다고 생각.. 산도 많아서 무전 교신에 장애가 생김.... 그래서 정속주행...
2분쯤 지났을려나.. 뒤에서 쌍라이트가보이고... 바.....앙..................;;;
역시나 엄청난 포스...
근데 벌써 경주로 내려야함..분기점..... 무전 교신...내려가자고..
시간도 벌써 9시가 지체되고....
IC 를 탈수 있는 가까운 거리 경주 서라벌 광장..(서울의 만남의 광장과 동일..)에서..
커피한잔의 여유.... 이런저런 대화.....
스펙에 대해서...
1단 미션 슬립 현상때문에.. 조만간 서울간다는....
후....
아.... 울산분이시네요... 나머지는 비밀 ^^;;
저도 고속 셋팅까지 하고난후.. 그때 다시 달려보기로 하셨답니다...
재미 있으셨는지..~~~
글로써 표현한다는게 참 힘드네요....
한시간정도 썻을려나..기억해낸다고... -_-.... 머리 빠개질거같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