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owolf777.blog.me/220692750933
풀버젼은 위 링크에 있으나
사실 아래 요약한 내용이 엑기스나 다름없습니다.
지난주에 A45 AMG를 다시한번 시승했습니다.
F/L전 버젼으로 신 버젼의 시승차가 들어오면 비교하기 위해서 미리 타봤습니다.
제가 워낙 이 모델을 좋아하긴 하지만...
난데 없이 시승후에 사야겠단 생각이 들어 버린 상황...
큰일입니다... 언제 사죠? ㅡ.,ㅡ;;;;
2리터 360마력 (F/L후 380마력) 제로백 4.6초의 전륜베이스 4륜구동입니다.
출력만으로 이미 꽤 특별한 편인데. 사실
M235i, M135i, 골프R, 등과 자주 비교되곤 합니다.
상기 언급된 경쟁모델을 타본적이 없으나 외국 리뷰를 참조하면 항상 거의 동등하거나 약간 빠른 기록을 보여줍니다.
체감 가속은 360마력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확실하게 폭발적인 가속이 가능합니다.
아마 제로백은 계측 해 보셔도 비슷한 결과를 얻으실겁니다.
본격적인 스포츠카에 비해 아무래도 롤센터도 높고, 전륜기반이라 태생적으로 가진 언더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적당히 이븐스로틀을 걸어주면 생각보다는 훨씬 깔끔한 거동을 보입니다.
최근의 양산차들이 언더스티어 셋팅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굳이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렵지요.
C모드에서도 상황에 따라 팝콘튀는 배기음을 보이지만. S와 M모드에서 본격적입니다.
특히 업쉬프트의 부루룩 소리와 다운쉬프트의 퍼퍽 거리는 소리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마구 촉진시키죠.
M모드에서는 퓨얼컷까지 강제 쉬프트업을 하지 않는 걸로 보이고,
한단 한단 오르내리는 성향이라면 아주 착착 잘 반응해 옵니다만,
한꺼번에 여러번 업다운 조작을 하면 그 때의 반응은 조금 애매합니다.
서킷이나 와인딩 상황이라면 불만을 가지기 쉽지 않고, 공도상의 과격한 운전이라면 불만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환경에서도 조작->동작->조작->동작의 피드백 체크를 중시하기 때문에
저한테 불만스러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서스는 가변서스가 제외된 국내사양 덕에 저속에서 노면상황이 나쁘면 좀 피로도가 증가합니다.
속도가 적당히 있다면 여느 고성능 모델이 비슷하지만 피로감을 주는 정도는 아닙니다.
디자인도 꽤 귀엽고.
출력도 출중하고
듀얼 클러치 4륜이기도 하고
F/L버젼은 심지어 출력을 더 올린채로 가격이 내려가기도 했고...
당분간 가성비 최고의 펀카로 꼽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실내는 노코멘트 ㅡ.,ㅡ;;)
F/L버젼 시승차가 확보되는대로 타볼 생각입니다.
뒤에 두장은 시승마치고 잠시 구경한 C쿱...
역시 S쿱 소짜 디자인이라 기존 쿱 모델 대비 확실히 쿠페의 차별성이 가미된 디자인입니다.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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