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푸 입니다.
새로 출고한 맥라렌 650s를...
아직 길들이기 중인 녀석인데 잠시 몰아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맥라렌 행사때 인제서킷에선 타봤지만, 이번엔 공도라는데 의미가 있죠.
(행사 기록은 : http://blog.naver.com/neowolf777/220683295612 )
친구야 고마워... @_@;; 행사도
기록 남긴 김에 보배에도 가져옵니다.
풀버젼은 아래 있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엑기스는 요약해뒀습니다.
http://neowolf777.blog.me/220699993509
을왕리까지 설렁설렁 다녀왔습니다.
절제된 미를 보여주는 데칼 컬러와 위치 선정. 굿.
(위치는 특이하지 않으나 색상은 차주가 고른 색상.)
조명 아래서도, 주광 아래서도 산뜻함을 주는 볼케이노 옐로우 색상 굳!
온통 카본 옵션에 거대한 MSO 디퓨저까지 장착해서 위용이 대단합니다.
스티어링 휠 적당한 크기에 단면이 달걀모양으로 갸름해서 손에 정말 착 감깁니다
속도 줄이는 중임 ~_~;;;
지상계 천상계를 넘어 속도계에는 오차라는 신선이 살고 있...
번호판 볼트를 깔맞춤하는 센스...맥라렌 서울 - 기흥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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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주행하면 엄청 부드럽습니다. 맥라렌 행사때 인제 서킷에서 타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반응입니다.
단단한 스포츠 서스가 조금 부드러워 지는 정도가 아니라 훨씬 변화의 폭이 큽니다.
보통 부드러워 지면 자세유지도 함께 부드러워지게 마련이지만..
외계에서 훔쳐온듯한 맥라렌은 그런거 없네요..
직진중에 좌 우로 번갈아 가며 흔들어 보면 후륜축을 기준점 삼아 좌 우로 수평이동합니다.
단단한 갑옷을 입고 걷는데, 분명 쿵쿵거리고 부담스러워야 할 상황인데도, 매끈하게 미끄러져갑니다.
피곤함, 무게감, 충격 등을 느낄 수 없는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또 운전하면서 전면 시야가 차체 크기에 비해 매우 좋습니다.
보닛이 시야를 방해하는 녀석들과 다르게 45도 아래로 시선에 걸리는게 거의 없다는 요상한 느낌. (키 183cm)
후면 시야는 컨버터블 구조상 별로입니다.
세련된 서스팬션과 공력 때문인지 속도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진동의 변화가 제가 타본 차 중에서 가장 적고 안정적입니다.
좀 과장해서 시뮬레이터에 앉아서 모니터로 지나가는 점점 빨라지는 화면을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정도.
3000rpm이 지나면서 엔진소리도 본격적으로 바뀌고 출력도 확 살아나는게 느껴지는데....
길들이기 영역은 거기까지 가지 않고도 자유자재로 넘나듭니다.
서킷에서 탔을 땐 거의 3000rpm 넘겨서 탔어서 그 아래는 잘 기억이 안나요 ~_~;
차주가 봉인 해제 하면 제대로 조수석에 짱박혀서 느껴보고 싶네요.
제눈으런 570이나 650이나 잘 구별이 안가지만 ㅋㅋㅋ종나 이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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