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푸 입니다.
요새 사정상 벤츠, 주로 AMG만 타보고 있습니다.
뭐 블로그에 있는 거지만.. 이전 시승기들 처럼 엑기스는 모두 가져옵니다.
(블로그엔 사진 몇 장 더 있는 정도, 설명이 좀 더 있는 정도.)
http://neowolf777.blog.me/220736522323
한 일주일 조금 더 지난 주말..
뒹굴다 벤츠 매장에 급습...
CLA45 AMG를 몰고 나왔습니다.
(는 뻥이고 당근 미리 약속을..)
A45도 타본 마다에 몰고 나온 이유는.
그래도 이녀석은 F/L 된 380마력 버전이기 때문입니다.
외관 디자인도 몇 가지 변경이 있지만, 역시 가장큰건 출력상승과 미션 기어비 조정..
그 느낌을 느끼려고 시승.
(A45가 아직도 물량이 모자라여..)
하지만 타보니... 번갈아 타며 비교시승도 아닌데다가...
차이를 느끼려면 제로백이라도 찍어야 할 기세...
즉. 신경 뽝 쓰고 타야 알 수 있어요..
저처럼 무디면 잘 모름..
그래서 다른 양덕들이 올린 유투브 가속영상 가지고 와봅니다.
전기형 가속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Q-o_W2DGqc
F/L된 후기형 가속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_dUDBNvKRiY
두드러지게 티나는 것은 2단에서 3단 쉬프트업 직후의 상태.
전기형은 3단의 기어비 때문에 변속직후 rpm이 다소 낮아요.
그래서 3단 들어가고 가속이 늘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F/L버젼은 좀더 가속형 기어비라 변속하면서 착착 감기는 맛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센터 모니터가 조금 커지고 해상도가 일취월장...
거기다 한글도 됨....
그냥 "심심해서 달아 줘 봤어" 에서, "이정도면 쓸만하지?" 정도는 된 느낌.
변속모드 버튼이 쥐콩만한 버튼 하나로 C-S-M 바꾸던 거에서
다이얼식으로 변경, 그리고 인디비쥬얼 모드가 생겨서 따로 지정해 놓고 한번에 부를 수 있어서 좋네요.
전 이쪽에 메뉴얼 변속 + @로 지정했었음.
시승차는 F/L 극 초기 버젼이라. 퍼포먼스 배기가 빠져 있습니다.
만약 45 시리즈를 사는데 퍼포먼스 배기가 빠져 있다면......
절대 옵션으로 넣어요.. 두번 넣어요..... 이거 빠지면 이 차 사는 재미가 없음.....
애처로운 4기통 엔진의 회전소리가 그대로 실내로 유입됩니다.
무조건 퍼포먼스 배기 해서 배기 소리로 묻어줘야 달리는 느낌이 납니다.
소리도 밍밍해 팝콘도 안터져...... 별롭니다.
그리고 오토뷰 김기태 피디님도 CLA45쪽의 고속 안정감을 낮게 평가했었는데.
어쩐지 CLA45쪽이 A45보다 더 서스가 무른느낌.. 고속도로 범프를 넘고나면 자잘한 바운스가 몇번 생깁니다.
반면에 저속 과속방지턱은 한번에 턱 하고 떨어지는 묘한 감각...
A45탈때는 범프에서 저런 느낌 안났던거 같은데, 한 시점에 비교한건 아니라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대충 찾아본 바로는 A45, CLA45, GLA45 모두 서스 셋팅이 조금씩 다른듯...
CLA45시승하고 돌아와서는..
매장에서 A45계약서 쓰고옴 ~_~;;;;;;
그렇다. 생각없이 AMG시승하고 다니다가... 홀려버렸습니다.
A45 계약하신 분들... 어서 진리의 가성비 카마로SS를 지르시고 계약 취소해주세요.
제가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굽신굽신...
바로 전날 지른 프라이탁 키링은...
A45를 위한 것이었던 건가보다...
(물론 지금은 모닝키가 매달려있음, feat. 와이프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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