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의 모든 것을 걸고
현대자동차와의 전쟁을 선포하였습니다.
다음은 뉴아반떼XD 1.6의 미션결함에 대한
각종 기관들의 민원실에 올린 글입니다.
같이 가슴아파하실 분도 계실듯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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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27일 오후 2~3시경
생에 첫 차로써 현대자동차를 선택했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엔진의 진동문제로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여
아무런 득도 얻지 못하고
현대자동차에 대한 반감이 쌓여가던 무렵
총킬로수 300Km 남짓이었던가?
미션에서 큰 충격과 소음이 발생하였습니다.
실제 성인남자의 무릎 높이에서
공사에 사용되는 벽돌을 시멘트바닥에 내리찧는 레벨의 충격&소음
미션 부위에서 발생하였고
순간 접촉사고가 발생하였다 라고 착각하여 주위를 살필 정도였습니다.
(2단->1단 넘어갈때 미션결함)
현재 총킬로수 900km
끊임없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미션충격에
수없이 많은 전화를 고객센터, 주재원, 1급공업사, 그린서비스
해보았으나, 모두들 자신의 책임으로 짊어지지 않으려고
떠넘기기에 급급한 자세들을 보았습니다.
90년대의 소형신차가격의 무려 2배나 되는 차를 사면서
고객으로써 이런 대접을 받게 된다는 점.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제 인생의 목표를 달리해 주었습니다.
열심히 살고 부자되는 것이었던 제 꿈을
현대자동차가 추락하는 그날까지 활동하는
결함홍보자로써 제 인생의 마지막 열정을 걸고자 결심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써 이미
온오프라인 동호회 회원으로써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제가 근무하고 있는 그룹계열사 전 임직원이 회람할 수 있는
그룹게시판에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상세한 논문형식으로
글을 올려서 만천하에 알리고 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지만, 큰 보람 느끼는 중입니다.
브레이크를 밟을때마다 밀려오는 끝없는 불안감
그리고 간헐적인 엄청난 미션충격
간헐적이니, 어쩔수 없지 않느냐는 A/S의 자세 ?
저는 진정 분노가 무엇인지 느끼고
연 2주째 밤잠을 설치고 있으며
소비자로써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에 대해
치밀하게 스케듈링하고 있다는 점 먼저 알려드립니다.
저역시, 현대자동차만큼 큰 그룹사에 근무하고 있고
제품을 개발하고 만드는 연구소의 연구원으로써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상실하였고
채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
고객의 불만에 대응하는 현대자동차의 자세에 분개하게 되는
최악의 한해 2006년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소비자보호원 홈페이지와
건설교통부 민원실에 연락을 올림으로써
알리기 시작하였다는 점 또한 정확히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1급공업사와 주재원이라는 무용지물을 뒤로하고
오늘 인근 현대자동차 그린서비스에 가서
ECU 리셋을 권장 받고, ECU 리셋을 실시하였습니다.
무모한 그 작업을 한 이유는
처음 200~300km 정도까지만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이
바로
현대자동차이기 때문입니다.
아반떼 XD의 결함이 이렇게 중대하오니
새모델 아반떼 HD가 나오면 아마도
결함의 집합체가 아닐까 예상됩니다.
이 늦은 시각까지 이렇게 저는
제 뜻을 확고히 하고 있고, 실천중입니다.
제가 받았던 현대자동차의 모든 것을 정리하여
방송사에 근무하는 지인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성을
금일 크게 절감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이번에 차를 사면서
SM3를 구매하지 못했던 제 자신은
2~3년 뒤,
단 한치의 주저함없이
소나타 대신 SM5를 선택하게 된다는 점
가슴깊이 새겨주시기 바랍니다.
제 권리를 찾을때까지
처음과 끝이 똑같은 한목소리를 낼 것이오니
판단은 기업인의 입장에서 현명하게 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