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차가 안미끄러질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당연히 서행 해야되지만 미끄러질땐...
저희 아버지가 택시하는데요 (개인택시 아님) 얼마전에 눈온날 있죠?
그떄 눈이 좀 쌓였잖습니까
저희 아버지가 손님을 태우고 목적지로 가는도중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내리막길에서 오른쪽으로 굽은코너에서 차가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는 차를
들이 박으셨다네요...
아버지 말로는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는데 재간 있냐.."
하시네요...
저희 아버지 성격이 과속을 싫어해서 절대 과속은 안하거든요
그래서 택시 찌그러지고 상대방차 왼쪽 휀다쪽을 들이받으셨다네요
이게 새벽2시정도에 일어난 일인데요
저희 아버지가 아버지가 밥을 아침 9시30분정도에 먹으러 오는데
안오셔서 전화해보니깐 목소리가 상당히 어두우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기분이 안좋으신가부다 라고 생각을했는데
집에 오셔서는 그냥 아프다고 하시면서 파스 붙이고 그냥 주무시네요..
그리고 그 다음날이 되어 일을 마무리하러 경찰서를 갔다왔는데
상대방이 합의을 안해준다네요..
그냥 사고처리 하자고 하네요...
아 정말..세상은 왜 그런지...
상대방이 사고처리한 덕분에 중앙선침범에 뭐 기타 등등등...
저희집이 형편이 꽤 안좋거든요..
IMF때 회사보증 잘못서서 아직 빚이 1000만원가량 남아 있는데
돈 못갚아서 한달에 이자만 꼬박꼬박 내고 있거든요...
그때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제가 학원도 끊고
학교도 학비감면신청하고..
학교에서 쌀 타서 먹고..
어머니는 식당에서 써빙하구요..
하루에 10시간씩 일하고 120만원 밖에 못벌어요..
그래서 개인택시 하려고 택시 하는건데
개인택시 하려면 10년 무사고로 해야 하는데
지금이 7년9개월 정도거든요...
10년이면 2년 3개월 정도 남은건데 합의를 안해줘서
다시 처음부터 10년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지금 아버지 연세가 52세인데 다시 10년하면
62세아닙니까..후...
답답하네요 택시에탄 손님이랑 상대방차량주인도 그냥 둘다 사고처리하자고하니..
아 지금 저의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사정사정 했는데도 냉정하게
"아 그냥 사고처리하자니까 이 아저씨 답답하게 왜이래"
하면서 저희 아버지말은 무시하더래요...
여러분 택시기사들 너무 싫어들 하지 마시고
상대방 입장도 좀 생각해서 행동하시고 좀 그래요..
아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제 마음을 잘 표현을 못하겠네요...
보배님들아 눈길에선 절대 서행하세요...
보배는 최고속이 얼마나 나오냐는등..
초반 스타트가 얼마나 빠르다는등...
이런것도 좋지만 안전운전이 더 좋은거 아닐까요...
오늘은 황사라네요..
그럼 보배님들 황사철에 몸조심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