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 폭행, 강간... 미국 내 한인여성 성매매 충격
[파이미디어 2006.03.15 10:03:28]
미국 내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 실태가 14일 MBC `PD수첩`을 통해 방영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방송은 미국 현지 잠입 취재를 통해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 형태와 실상,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목숨을 건 밀입국 실태 및 인권 유린 현장 등을 집중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최근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를 위한 미국 진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 성매매 대상이 교포에서 미국인 일반으로 확산되고, 한인 밀집지역에서 미국 전역으로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인권침해가 심각하고, 미국 또한 이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감금, 폭행...’ 성매매 여성 인권 유린 심각
미국으로 진출한 성매매 여성들은 대부분 국내외 브로커들과 관련돼 있었다. 브로커들은 “미국가면 팔자 핀다”거나 “한 달에 2천만원은 족히 번다”며 여성들을 유혹했다. 그런데 ‘PD수첩’ 취재 결과 사실과 달랐다.
최근 미국 정부는 성매매 여성들의 유입을 막기 위해 비자 발급을 까다롭게 하고 있다. 때문에 캐나다나 멕시코를 통한 밀입국을 시도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여성들은 멕시코 국경에 파놓은 땅굴을 이용하거나 좁은 트렁크를 개조한 차량에 실려 힘들게 국경을 넘는다. 하지만 "미국 땅을 밟기도 전에 국경을 넘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한 성매매 여성은 전했다.
늘어가는 빚 또한 성매매 여성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브로커들은 밀입국 비용을 미국 현지에서 갚는다는 조건으로 여성들에게 돈을 제공한다. 업소에 취업할 때까지 각종 비용 또한 빚으로 청구된다. 결국 여성들은 빚을 갚기 위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업소 취업을 서두르게 되고, 몸을 혹사하게 된다.
미국에서 성매매 경험이 있던 한 여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생리를 해도 솜으로 틀어막든가 피임약을 먹으면서 성매매를 했다”며 “많게는 하루 18명과 관계를 가졌다”고 털어놓았다.
몸을 망쳐가며 돈을 벌지만 빚과 주인에게 지불되는 돈을 빼고 나면 수중엔 남는 것은 거의 없었다. 또한 현지 브로커들의 사기 등으로 돈을 잃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감금, 폭행 같은 업주들의 인권유린 실태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업주들은 빚이 많은 여성들을 상대로 일수놀이를 하거나 돈을 갚지 못하면 강간과 폭행을 일상적으로 저지른다고 방송은 밝혔다. 업주의 폭력에 시달리다 탈출한 한 성매매 여성은 “미국은 땅이 넓어 어디다 갖다 묻어도 증거가 안 남는다”며 “`라스베가스 사막에 많이 묻는다`는 소문도 나돈다”고 충격적인 증언을 하기도 했다.
"코리안 매춘 내지 밀수로 낙인"
여기다 미국 정부는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이미 지난해 6월 미 정부는 일명 ‘황금새장 작전’을 통해 한국인 성매매 관련 종사자 200여명을 구속시킨 바 있다. 무엇보다 성매매를 인신매매와 연관시켜 한국인 성매매를 강력하게 대응할 것으로 밝히고 있다.
‘황금새장’ 작전을 진두지휘했던 담당 검사는 방송에서 “성매매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우선 과제로 삼아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 행정부는 ‘황금새장’ 작전에 이어 또 다시 한국인 성매매 업소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현지 언론들은 한국인 성매매 관련 뉴스를 자주 내보내고 있다. 심지어 태극기를 배경으로 성매매 뉴스를 보내기도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인사회는 곤혹스런 입장에 처했다. 현지교민들은 “코리안 하면 매춘 내지 밀수라는 낙인이 찍히고 있다”, “1.5세, 2세들의 앞날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이에 대해 제이슨 리 LA 경찰국 수석공보관은 방송에서 “매춘 여성들을 체포하면 대부분 한국 사람이다”며 “성매매가 한국 문화로 인식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 또한 “수치스럽다”, “국가적 망신이다”며 미국내 한국인 성매매의 실태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 함께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으론 “성매매 특별법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돼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한편 ‘PD수첩’은 미국에 이어 21일(화)엔 일본 내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 실태를 고발한다.(사진=방송장면)[TV리포트 진정근 기자]gagora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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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은 현재가 과거가 된 일들이다.
중국에 조공으로 여자를 바쳤고 일본에 위안부로 가는 것을 막지 못했고
북과 남으로 갈라서 수백만의 동족상잔을 경험한 대한민국...
비약적인 경제성장으로 월드컵 4강, 미국 톱스타 메이저리거를 이긴 한국인들...
한국인이 한국인을 배려안하면 누가 하겠는가?
외국나가 보시오. 모두 한국이 잘사는거 싫어하고 배아파 한다.
전쟁이 다시 나서 폐허가 되면 좋겠다는게 그들 심정이다.
한국인으로서 보편적 인권보장과 타인을 배려하지 않으면 타인도 마찬가지로 대응한다.
한국인의 시각으로 보는 역사와 외국인이 보는 역사는 다른게 사실이지만
한국인이 스스로 보편적 진실과 사실로 사건을 해결하려하고 타인을 배려한다면
타인도 한국인의 입장을 존중해 준다.
어제밤 PD수첩은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인에게 무비자를 왜 허용안하는지
불법체류 한국인들의 현지 법을 무시하는 태도 등 점차 관련없는 한국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로 번지는 상황인데 현지 영사의 답이 더욱 한심했다.
별로 할 일이 없다.
그러면 국민 세금으로 거기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