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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버젼은 위 링크에서....
휴가까지 내고 시승한 AMG GTS
그러나 나들이 차량이 그렇게 많을줄은 몰랐던....
내 아까운 휴가 T_T;;
무식한 출력이지만 최근의 AMG성향에 맞게 다루기 편해진 느낌.
911을 타겟팅 했다는데, 확실히 밸런스 면에서 크게 성장했음.
SLS 후속 아니라는데 곳곳에 SLS의 향기가 가득.
SLS로드스터에 뚜껑 얹으면 이런느낌일듯....
몸무게만 다이어트 한게 아니고, 가격도 인상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
엔진을 전륜 축 뒤로 변태적으로 끝까지 밀어 넣은 프론트 미드쉽...
하지만 덕분에 전면 윈드쉴드가 SLS처럼 격하게 솟아있고, 뒷 유리는 완만하게 떨어지는 디자인....
취향엔 다소 어긋나는 디자인.
터보지만 8기통에서 나오는 남자의 그르렁 거림은 여전하다.
하지만 역시 터보 날카로운 소리가 나지 않는 점은 아쉽다.
고속도로 연비가 절반짜리 엔진인 A45랑 비슷 ㅡ.,ㅡ;;; 나름 충격.
묵직한 조향질감에, 굉장히 날카로운 조향반응. 그리고 묵직한 가속페달..
묵직한 브레이크 페달에 반응하는 스틸 브레이크는 카본 세라믹이 아니어도 상당히 만족스럽고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와인딩 환경에서도 아주 잘 버티고 흐트러짐이 없다는 점이 놀랍다.. 물론 지치는 기색도 없음.
하지만 같이 타본 981박스터GTS가 숏코너 위주의 와인딩 환경에는 더 적합한건 어쩔 수 없는 사실.
다만 서킷 환경에서라면 AMG GTS가 진정한 봉인을 풀고 확실한 성능을 보여줄거라 예상됨.
결론.
911을 타겟팅 했다면 어느정도는 성공..
와인딩 비중이 높다면 911이나 박스터 카이맨 등을 추천하나.
와인딩 비중이 다소 낮고 서킷이나 평소 고급스럽게 운행하는걸 즐긴다면 고려해봄직 하다.
(물론 하드코어 서킷 마니아라면 절반 가격대에서 막탈 차량을 고려하시겠지만)
그럼 그냥 SLS 라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 ㅋㅋ
암튼 타자마자 끝도 안보이던 넓은 본네트에 쫄아서 엄청 살살 몰아봤던 차
차는 진짜 잘나가더라구요..
길에서 종종 목격하는데 자세는 좋더군요
8기통에 cc같으면 터보냐 자연흡기냐에따른배기소리가 별차이없지않나용
자연흡기 터보엔진은 배기음이 같을수가 없어요.. 터보 임팔라를 지나면서 소리가 한참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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