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초,중학교때 버스에 타면서 안녕하세요? 인사하면..
기사아저씨가 웃으면서 인사받아주시던..
애들이 콧물 질질 흘리면.. 이녀석. 감기들었냐면서.. 휴지 건네주시고..
운행중엔 항상 아직은 어린 우리들에겐 낯선 뽕짝~ 음악 틀고는
항상 웃는모습으로 콧노래 흥얼거리던....
그때의 그 버스기사 아저씨들은 이제 없어진것같습니다....
계속 비상깜빡이켜고는.. 중앙선 침범은 물론이고..
항상 좌회전차선으로 쏘다가 쓱~ 직진차선으로 위반해서 들어오는..
승객들 탑승하면.. 본채만채.. 담배 꼬나물고 창문밖 쳐다보고있고..
물론 버스기사한테 함부로하고 폭행까지하는 시민들도 문제긴하지만..
1차선에 서있는 동료 버스옆 2차선에 딱 붙어서 큰소리로 웃으면서 잡소리하시는분들...
서서히 이런모습들이 많이 보이면서.. 항상 욕을 듣고있는것같습니다.
물론 여기서 이래저래 욕해봐야 컴퓨터와 거리가 먼 그들이 이글을 볼리 만무하지만...
제생각에도 썩을대로 썩어버려서...
예전에.. 그 인상좋으신 버스기사아저씨의 모습..........은 돌아올수없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