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 이제 한 4개월정도 되는군요
글쓰는 특성상 지극히 개인적이겠지만 나름대로 타면서 느꼈던 부분을 적어보겠습니다
처음 중고로 구입하였을때 에쿠스 승차감이 이정도밖엔 안되나 싶을정도로 겉외모에 어울리지않는 승차감에 조금은 실망스럽더군요
현대 에쿠스 전용반을 가봤지만 안정성을 위해 하드한쪽으로 셋팅이 되어있어서 그렇다는 한결같은말뿐.......
이건 분명하드한설정이 아니고 도로에 잔진동이 그대로 올라오는 수준이었습니다
암튼 이는 얼라이먼트 조정으로 어느정도 카바되어 지금은 좀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정말 관리않고 타서는 이런현상을 대부분이 겪지않을까 사료됩니다
친구도 이번에 JS350을 구입했는데 승차감이 좋지못해 저와 같은방법으로 교정후 100%는 아니지만 그런데로 만족하고 타게됬습니다
차가 무겁다보니 차륜정렬이 다른차보다는 변형이 쉽지않나 합니다
다음까페 에쿠스클럽에 가봐도 간혹 승차감이 자신이 소유한 스타렉스보다도 못하다는 이런글까지 올라왔었는데요
간혹 승차감에 불만을 표하는 오너들이 있는것으로봐서 저와 제친구와 같은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조율후 대체적으로 만족스런 승차감이 납니다
4.5까지는 불필요하지않을까란 생각이들만큼 3.5 파워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거기다 자동 5단밋션이 맞물려 평상주행에 항상 여유가 느껴집니다
변속감도 부드러운편이고 소음도 상당히 억제되어있는것을 느낍니다
예전 체어맨600S 탈땐 독일차 특성 뭐 어쩌구 저쩌구 약간의 엔진소음은 운전에 재미를 부축인다해서 좋다고 탔는데 그래도 대형차는 조용한게 좋더군요
또한 고속주행시도 체어맨이 후륜이기때문에 무조건 좋을것이란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탔었는데 비교해보니 에쿠스가 고속주행에서도 전혀 딸리는부분이 없었고 오히려 더편한듯합니다
근데 장거리 운전시 시트 착석감은 체어맨이 좀더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체어맨에서 에쿠스를 타게된것이 5년이라는 시간차가있어서 명확한 비교는 아니겠지만 잠깐 타본것이 아닌 두대를 다 제것으로 소유하고 타본봐로 개인차도 있겠습니다만 다시 두대중 한대를 택하라면 조금에 망설임도없이 전 다시 에쿠스를 초이스할듯합니다
에쿠스보다 뛰어난 체어맨에 장점도 있지만 더 많은쪽은 에쿠스가 아닐까하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고속도로에서도 100~120구간정도로 정속주행할때는 운전말고 뭐 다른거 할께없나 싶을정도로 평온함이 느껴집니다 물론 운전중 딴짓 하면 절대로 안되겠죠 ㅋㅋ
고속코너링시에도 시내에서 보여주던 물렁하던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2톤이 넘는차를, 이표현이 적절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타이트한맛도 보여줍니다
아주극도로 내몰지않는한 참 든든한 주행감각이 인상적입니다
어느쪽도 튀지않는것이 결국은 이에쿠스에 최대 강점이 아닐까합니다
생각한만큼 연비가 심하게 나쁘지는 않는듯합니다
대형고급차는 무조건 후륜이어야 된다는 무조건 그래야 된다는공식은 아닌것을 여실히 잘보여주는차이기도한듯합니다
아무렴 현대가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차잘만든다는 현대에서 타지도 못할차를 만들어내지는 않았을테니까요
만들어서 팔았을때 소비자들에 원성을 살정도라면 아마 생산도 안했던지 팔리지도 않았겠죠
후륜차 비엠 325(이차는 사실 조금 느껴씀)와 엔터 체어맨 다 타보았지만 차를 극한상황까지 끌고 가지않아봐서 잘모르겠는데 그렇게 후륜차에 큰장점은 못느꼈다는..... 피부에 와닿을만큼 그리고 차에 대해 잘모르는 옆동승자도 느껴질정도로에 어떤 후륜차에 느낌이나 장점은 없었던듯합니다
물론 후륜차가 이상적인 구동방식이란것은 기정사실이지만요
모자라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에쿠스를 사실려고 준비중이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 됬으면 하면서 마칩니다
모두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