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글쓰면서 정말 어제있었던일이 어처구니도 없었고 악플달릴것 각오하고 씁니다.
시간은 어제 저녁 11~12시쯤이었습니다. 장소는 이번에 청평쪽으로 가는 새로 개통된 고속도로?? 자동
차전용도로 이구요.
어제 와이프도 내일 친구 결혼식이라 부산으로 내려간다기에 가게 끝나고 청평쪽으로 가서 친구들이나
만나고 내일 웨이크나 타야겠다해서 친구들은 가있고 저만 늦은 시간에 혼자 내려갔습니다. 간만에 기분
이나 혼자 내볼까하고 올림픽대로 진입전 오픈하고 디플렉터 장착하고 출발하였죠. 날씨 죽이더군요. 밤
인데 춥지도 않고 선선~하면서... 이루말할수 없더군요. 근데 혹시나 고속에서는 디플렉터를 했지만 바람
이 많이 칠것 같아서 80유지했습니다. 그렇게 올림픽대로->외곽순환->문제의 고속도로로 올랐죠. 앞에
엑센트가 80정도로 2차선에서 맞춰가더군요. 이사람 뒤따라가야겠다 그래서 그냥 뒤에 여유간격두고 따
라갔죠. 이 도로 정말 좋은게 차가 거의 없더군요. 개통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근데 얼마안가서 저 앞
에 빨간 후미등 하나... 갓길쪽으로 아무 생각없이 가는데 오토바이 더군요. 근데 제 바로 앞 갓길쪽에서
휘청... 정말 놀랐습니다. 순간적으로 크락션울리고 약간 1차선쪽으로 틀었습니다. 아 xxxx 중얼중얼... 원
래 택시건 양카건 버스건 제앞에서 짜증스러운 운전해도 그냥 혼자 중얼중얼하고 넘어갑니다. 서른넘기
니 길에서 싸우는게 왜그리 쪽팔린지... 그러고 가고 있으니 뒤쪽에서 크락션 울리면서 뭔가 오더군요. 라
이트불빛 하난거 보니 아까 그인간이군... 아짜증나네... 옆으로 오더니 뭐라 하는데 확실히 들리는건 개새
꺄 운전 똑바로해... 그러더니 가속후 제차앞으로 브레이크 밟겠다싶더니 역시나... 그인간 앞쪽으로 기어
올때 브레이크 이미 밟았습니다. 거의 정지 하더군요. 뭐 차처럼 쌔게 밟으면 80속도에서 꼬꾸러지겠는지
지도 천천히 밟더군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거의 정지하면서 뒤로 보면서 뭐라 씨불씨불... 그리고 출발
하더군요. 내가 뭘 잘못했는데?? 정확히 2차선 80주행중에 갓길에서 오토바이가 휘청대면서 내쪽으로 오
는데 너같으면 크락션 울리면서 안피하겠냐?? 그순간 바로 열받더군요. 저도 출발했습니다. 풀악셀로...
그리고 그냥 갓길쪽으로 밀어버렸습니다. 머플러소리도 400도 아니고 기껏해야 125~250그리고 다시 추
월해서 급브레이크 뒤에서 머플러소리는 크게 들리는데 알차도 아닌것이 추월할리도없죠. 계속 밀어버리
기 전법썼습니다. 뭐 여기서 똑같이 행동하면 똑같은놈이네 하셔도 그순간엔 진짜 마인드컨트롤 안되더
군요. 똑같이 왔다갔다하면서 차들도 없었고 제가 110정도에서 차이 두고 왔으니 속도 올라가지도 않더군
요. 나중엔 라이트끄고 추월하려하더군요. 만화를 너무 많이 봤네... 다시 한번 급브레이크 그이후 갓길에
세우고 안따라오더군요. 그렇게 목적지 도착후 잘놀고 지금 집에와서 씁니다. 뭐 이글에 악플도 있을거 분
명하지만 제발 오토바이들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차들 피해 안주고 운전하세요. 물론 들어오면 안되는게
법이지만 만일 올라오더라도 피해 좀 주지마세요. 보면 피해안주고 잘 가는 오토바이들도 많던데... 뭐 이
글에 니가 오토바이 안타면서 오너들의 맘도 모르냐? 할분들 저 마제스티400탑니다. 순전히 여가용으로
즐기는거라 차막히면 막히는데로 얌체운전 안하구요. 자동차도로 타본적 한번없습니다. 물론 오토바이라
무시하는 자동차오너들 있는거 압니다. 물론 이번 경우도 제가 오토바이 무시한거죠. 작다고 밀어버리고
똑같이 행동한거 인정하지만 저는 제가 이일 만들정도의 잘못한거 없다고 생각하구요. 왜 자동차도로에
서 본인의 운전미숙의 잘못을 피한거만해도 다행이지 그럼 박아버려야했을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글보면 그럴일없겠지만 혹시 보배에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어제 있었던일 당사자인 검은색
네이키드 알아볼겁니다. 그런식으로 운전하지마세요~ 법없고 피곤한일 없었다면 진짜 밀어버렸을겁니
다. 당신이 그따위로 운전해서 받쳐서 다치건 죽건 상관은 없지만 잘못한일없이 내가 피해입으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