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등학교 동창생의 R34와 폴쉐911터보..
구창원F3 경기장에서 배틀한다고 좀 와달라고 하더군여
F3경기장 없어졌는데 뭔소리냐고 하니까..예전 그 라인에서 한다고 하더군여..
구F3경기장은 전용써킷이 아니라 일반 도로에다가 종합경기장..실내체육관..경륜장..수영장..이렇게 돌아서 일반도로를 돌아야하기
때무에 매우 위험한데..참 발상이 웃기 더군여..
어째든 나오라는 날짜에 나갔습니다...
새벽3시 정도되서 갔는데..차들이 일반 도로쪽에는 차들이 가끔씩 오가서 정말 위험해 보였습니다..
요전에 9시 뉴스에서 창원에서 공단 근처에서 드래그하는거 보도되고 해서..
단속안할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경찰은 그림자도 없더군여...
저 말고도 몇명이 더있어서..일반도로와 합류되는 지점에서 후레쉬 들로 서있고 차오면 불빛 비추라고 하더군여..
상대가 폴쉐라서 차구경하는 재미도 있더군여...
폴쉐오너분은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었는데..완전 전형적인 아저씨.. 배도 나오고 해서 이런거 좋아할만한 분같지는 않았는데...의외 더군여..
어째든..처음 출발해서 일반도로로 나가는 첫번째 지점에서 한사람..
우회전해서 긴 도로 진입 코너 한사람..
그리고 긴직선로에서 내리막(창원전문대앞도로)코너 부분 저..
이렇게 세사람이 후레쉬 들로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출발...!
소리가 장난 아니더군여..꽤 떨어져 있는데오 소리가 장난아님...
새벽이라서 더그런듯..4시쯤..총 3바퀴 돌기로 했는데..전 차오는지 안오는지 이거 보느라고 더 떨리데여..이러다 사고나면 어쩌나 하고..다행이 간간이 한대씩 가고..긴직선로 진입했는지 멀리서 배기 음이 들리고..
저는 배틀보다 차오는가 안오는가 더 신경이 쏠려서..정말 가슴이 두근두근...
멀리서 HID 불빛이 보이고 제친구 스칼이 먼저 오는것이 보입니다..
제후레쉬에는 불이 안들어오니 차는 계속 달려오더군여..
합류되는 길이 언덕에서 내려오는 길이라..매우위험해서 내가 운전하는 것도 아닌데 불안하더군여..
어째든 스칼지나가고 한1초 있다가 911 지나가고..일단 제앞을 지나가니 안심이 되더군여..
근데 폴쉐가 빨리 올줄알았는데 제친구가 먼저 지나가니 조금 당황..
제친구가 이기면 그 이야기 계속 들어야 되니 그게 걱정이 되더군여^^하도 말많은 놈이라..
어째든 두번째 바퀴에서도 무난히 돌고..여전히
제친구가 앞서있음..
차이가 더 벌여지더군여...
그리고 무의미한 3번째 바퀴..제친구 지나가고 그 폴쉐 아저씨 포기 한듯 천천히 오더군여...
다행히 코너 지날때마다..차가 안와서 무사히 진행됐지니만..
정말 무모하더군여..쯧쯧..
어째든 좋은 구경했는데..폴쉐가 지다니 정말 충격이었습니다..내려와서
출발선에 갔더니..담배 피면서 이야기 하고 있더군여..
그아저씨 가 타이어상태가 않좋았다면서...그러더라구여...
제친구는 표시는 안하지만 상당히 우쭐해하더군여..아 꼴보기 싫어서..정말..
제가 보기 에는 그 폴쉐 아저씨가 운전 스킬이 좀 딸리는것 아닌가 싶은데..
제친구는 운전 잘하는 사람이라고 끝까지 우기 더군여..부산 분이라던데..
님들이 볼땐 R34와 폴쉐911 터보의 이결과가 맞는건가여?
폴쉐는 모르겠고..제친구 차는V스펙인가 그거구..ECU,흡배기,그리고 캠인가 그거 했다고 했습니다.
꼬치꼬치 물어보면 말이 많아서 별쓰잘데기 없느거 말하면서 잘난척 해서리 그냥 대충말하는거 들었음.
500마력이라고 하던데 실마력은 450정도라고..창원에있는 차구여..창원분이면 가끔 봤을수도 있겠네여
회색하고 연한 자주색하고 중간 정도되는 색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