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번에 16강 못가도 좋다.
아니 간다면 더 좋다. 물론 그이상이라면 더이상 바랄것이 없다.
하지만 솔직히 한국 축구 그렇게 16강 이상이 어울리는 축구는 아니라 본다.
텅빈 프로축구팀 경기장...지지부진한 TV시청률...
이게 정말 월드컵 4강을 이루고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일까?
하지만...하지만 말이다.
정말 힘들고, TV부셔 버리고픈 내용만 나오는 뉴스...연일 지갑을 터는 기름값,...
이런것을 잊고 집중하게 해주고, 맘껏 소리쳐 즐길수 있는 월드컵이다...
힘든일 잠시나마 잊을수 있는 술보다 더 취할수 있는...
응원하며...옆사람과 떠들며...잠시나마 행복한 꿈과 힘을 주는 기회란 말이다...
이겨서 그 기쁨에 눈물 흘릴정도로 흥분하고...
졌지만 그들의 땀과 패기를 보며 내일을 준비할 그런 기회...
난 그들이 32강에 그쳐도 좋다.
난 그들이 고맙다.
그들덕에 잠시...난 세상만사 다 잊겠다...그리고 외치겠다.
대...! 한...! 민...! 국...!
하지만 꼭지점 댄스는 안출련다...쪽팔린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