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출근하기 위해 차문을 열기전에 마음 속을 다짐했다.
오늘은 왠만하면 양보운전 하고 이번주는 최대한 연비모드로 생활하자.. 하는 마음을 먹고 약 1키로 정도
주행중 월요일 이라서 그런지 제2경인 진입로 부분이 너무 막혔다..
평소와 달리 약 500m 정도 차들의 행렬이 줄지어 보여졌고 나도 그속에서 라디오를 들으면서 마냥 기다렸다.
아무 생각없이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는데 왠지 똥그녕이 간지러운 듯 한 느낌이 와서 뒤를 힐끔 쳐다보니
말로만 듣던 김여사님이 아닌가 그런데 몹시 바쁜 표정인듯 내차가 움직일때 마다 계속 떵구녕에 바짝
붙는거 였다.. 순간 아~~ 뒤에서 박는거 아녀 하는 불안감에 다시 차량이 진행을 하는데 오른쪽 골목에서
박여사의 산타페 가 진입을 못하고 어리버리 대는 거 였다...
난 순간 뒤에 김여사도 여자니 박여사 꼽사리에 넣어줘도 괜찮겠지 하는마음에 손짓으로 박여사 어여
안으로 들어와 하는 재스쳐를 하는 데 갑자기 김여사 빵빵~~~~~~하는 소리에 귓빵맹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 백밀러로 김여사의 입모양을 보니 이쉬팔 어쩌고 저쩌고 하는 모양 ... 순간 너무쫄아서
기때기 째버리고 싶은 심정 억지로 눌르고 난후 차들이 어느정도 올라간 뒤 공간이 생기자 갑자기 김여사
내 차 좌측으로 붙어서 타원형으로 우회전 하는 거였다 ..... 너무 어이없어 순간 ...봵 ....
- 박여사 오늘 당신 한테 양보하다가 김여사 한테 맞아 죽을뻔 했소 내일부터 내가 양보 못해도 이해하구
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