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만은 슈퍼카 검둥이 쏘렝이입니다!!
간만에 고속시승기입니다~ 쏘렝이 시승기는 처음 쓰는거 같네요;;;자기차 시승기는 안쓰고 남의차 빌려서 탄것만 올렸다는 쿨럭...
하행코스 : 서해안 고속도로(매송~부안)
등장차량 : 뉴스포. 구형아방이. 렉스턴. 구형 is
상행코스 : 호남고속도로 - 천안.논산간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
등장차량 : 렉스톤. 신형싼타페. 투스카니. 레조. 렉스턴. 마티즈. 클릭. 정체불명의 외제차(??)
특별코스 : 내장산 구 고갯길 (난이도B급 ㅋ)
등장차량 : 양카소나타2. 양카터비.
평지 최고속 : 170(계기판상 175)
오르막 최고속 : 160(계기판상 165)
내리막 최고속 : 188(계기판상 195)
저번 주말 외가댁에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고속도로에서의 운전이기에 기대감 100%가지고 일단 매송 ic로 고고!!
OTL.....시속 50을 밑도는 최악의 정체;;;;;
일단 맘을 다시 다잡아서 흐름에 맡긴채 천천히 주행했죠..무리한 차선변경 노! 똥침 노! 차간거리 적당히!
그렇게 1시간 주행...슬슬 풀려가는 상황
오호라~ 이제 좀 밟아보까??
130~150으로 요리조리 잘 가고 있었는데... 아까부터 신경쓰이는 파랭이 뉴스포...
제코스 그대로 거리를 두고 따라오더군요..
그간의 경험으로 약간의 도발을 한다면 배틀모드로 될것같다는 느낌..
전방에 카메라 비상등 일단 점멸...
"훗 따라올테면 따라와바!!"
카메라 지남과 동시에 쉬프트다운~ 부앙~ 방구 한번뀌니..
뉴스포 이해했나봅니다;;;; 맹렬한 기세도 추격!!
뻥뚫린 고속도로가 아닌 이상 차량성능60% 드라이버실력30% 운 10%가 승패를 결정하죠...
가장큰변수는 뉴스포가 커먼레일인가 vgt인가였죠...vgt라면 OTL;;;
1차로 140 전방에 정속주행중인 다이너스티 2차선으로 점프 버스 궁뎅이좀 햝다가 3차선으로 다시 점프~
전방에 차량운반차량 브레이크 한번 밟고 비상등 점멸한뒤 한방에 1차선으로 점프~
등뒤에 흐르는 땀;;;;일명 식은땀;;ㅋ
백미러를 보니깐 버스랑 트럭 사이에서 바둥거리는 뉴스포 발견..^ㅡ^;;
빠이~~
이제 다시 혼자서의 주행.
서해대교 오르막부터 속도를 높혔습니다.
드디어 내리막.....
'최고속 도전 기회다!!'
지긋이 밟아줬다 살짝풀었다가를 반복...
170...180....더딥니다....이미 내리막은 그끝을 알리고 있고...185....그대로 탄력받으면서 평지..
188....여기서부터 대략 꼼짝도 안합니다;;;ㅠㅜ
'계기판 200한번 꺽어보자 쏘렝아~~~~~ㅠㅜ'
근데 갑자기 2차선에서 주행중이던 뉴아방....깜빡이 불이 들어옵니다!!
"오우 쉣!!!!안돼안돼" 열심히 하이빔 작렬~~오지마오지마~
다행히 깜빡이 킨채 안들어옵니다..
잠깐동안 액셀오프하니깐 160;;;;쿨럭....
뉴아방 잘못은 없지만 사알짝 미워질라고 합니다...흠...
최고속의 짜릿함을 느꼈으니 2차선에서 120으로 정속주행을 했죠..
얼레리 어디선 들리는 마후라터진소리...
1차선에서 맹렬하게 달려오던 구아방...갑자기 뒤로 붙습니다;;;
"어쩌라고???왜 똥침이야!!"
아마도 최고속 뽑으면서 지나친 차량중 하나인듯...
한번 달려보라는 듯이 뒤에서 똥꼬를 찔렀다 놨다 하다가 하이빔도 부라려보고...
풍차돌리기...거의 강간 수준 쿨럭...
"이런 씹빠빠!!"
엑셀 그대로 밟으면 브레끼 사알짝~ 그러면 속도는 그대로 인데 브레끼등만 들어오죠...
저만의 경고성멘트랍니다 ㅡㅡ;;
막 똥꼬를 찌르려고 달려던 아방이 움찔....
그래도 포기할줄 모릅니다...휴우..
다시 경고성 멘트 " 그만좀 햝지?? 아주 똥꼬 부르트겠네;;"
인내의 한계를 느낄때즘... 1차선에서 달려오던 렉스턴이 구아방 뒤로 붙습니다;;
"뭐야 이 시츄에이션은;;;"
아방이도 강간 당합니다;;;;ㅋㅋㅋㅋ
아방이 저를 포기하고 1차선으로 점프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렉스턴도 뒤따라 가기 시작...
"심심한데 구경이나 할까? 강강하던 아방이 실력도 함 보구 ㅋㅋㅋ"
두차량한테 근접하지 않고 거리를 두고 따라갈려니...젠장..힘들더군요;;;
자꾸 멀어지는 두차량~ 아놔 같이좀 가지!!
용호상박이더군요...선두 아방이 칼질 예술입니다...
특히 2차선을 줄어드는데에서 3차선에서 1차선으로의 점프 무리라고 판단했는데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
더군요;;
반면 렉스턴 깜짝 놀라서 브레끼 연신 밟다가 휘청휘청 겨우 2차선으로 들어가고..
전 그냥 렉스턴 방호벽에 들어받을까봐 무지 걱정이었습니다;;;
아무튼 렉스턴 위기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돌진!!! 아방이도 좀 기달려주다가 렉스턴에게 선두를 줍니
다.
함 달려보라 이거죠;;;
기다려다듯이 렉스턴 돌진~~~~방구 함 껴주고!!
ㅋㅋㅋ
구아방이 여유 있습니다....붙었다 떨어졌다 붙었다 떨어졌다 농락이 지대였습니다;;;ㅋ
그와중에 무심결에 추월한 차량...뭔차인지 확인도 안해봤고 관심도 없었는데...
속으로 울커했나봅니다...양카구아방이랑 렉스턴이랑 쏘렝이가 자기앞에 방구끼고 토끼니...
얼레리;;;; 새로운차량 무지 빠릅니다...
170가까이 가고 있던 저 일단 점.....ㅠㅠ
한 500미터 앞이던 구아방....점......
그앞에 렉스턴......점.....
이건아니잔아!이건아니잔아! 웃찾사의 두녀석들이 머리속에서 소리치더군여;;;
마치 유치원생끼리하던 닭싸움에 일본 프로스모선수가 끼어든 격이니...
그렇게 추월한 스모선수..아니 새로운 차량...
여유있게 2차선으로 붙더니 110정속 주행...우리는 껌이라는듯이...
창문을 내리고 수신호로 앞으로 가라고 하시더군요;;;
렉스턴 쫄아서 그차보다 좀 빨리 추월....구아방 이거 완전 간뎅이 풀튠이더군요,,
뭐가 억울하셨던지 스모선수 아니 새로운차량 앞으로 위험한 칼질 하고 째시던데....
아무튼 그 스모선수....구형 is더군요...
첨 같이 달려본 녀석이었습니다....200인지 250인지는 잘모르겠지만...매우 빨랐던;;;;
저도 조심해서 is옆으로 통과 만나서 반가웠다는 인사로 비상등 점멸하고 제 갈길 갔습니다.
그간의 만난 차량들과의 재미난 시간덕분에 부안까지 그리 지루하지 않게 왔죠...
외가에 들려서 할일을 마치고...외할머니를 모시고 내장산으로 갔죠..
점심으로 오리주물럭을 먹으려고...
글쎄 보배여러분들이 얼마나 아실련지는 모르겠지만 내장산 구고갯길 그리 만만하지 않죠...
예전에 유치원다닐때 소풍갔다가 먹었던 김밥을 파전(??)으로 만났었던 곳이었기에...우웩;;
외할머니도 모셨겠다 천천히 올라가서 오리주물럭을 맛있게 먹으려 했건만...
양카 2대때문에;;;울컥했습니다...
소나타 2랑 터비랑 친구 같았는데;;
제가 천천히 가니깐 뒤에서 난리더군요....뭐 양보할수도 없는 상황;;;
창문열고 수신호로 미안하다고 하면서 비상등도 깜빡였죠...
그런데도 계속 그지랄....
자신있으면 중앙선 넘어서 추월을 하던지..실력도 없는것들이....
좀더 주행하자 공간이 생겼고 일부러 속도를 줄이고 낭떠러지 가드레일쪽으로 붙었죠...
손내밀어서 앞서 가쇼~했는데;;;
소나타 2 추월....터비 제옆으로 오더니....계속 옆으로 밀어 내는거 아닙니까??
떨어져 죽으라는 심보인지...차문 내리고 갈구니 지는 창문 절대로 안내리더군요..
썬팅도 얼마나 진하던지...안이 하나도 안보였습니다.
앞서가던 소나타도 계속 속력 줄여서 속도는 10미만으로 떨어졌고...
외할머니는 저 미친놈들이 왜저러냐며 불안해 하셨죠...
그래...저런것들은 맛좀 보여줘야돼!
앞에서 일부로 방해하면 천천히가더 소나타를 들어받았습니다...ㅡ;;ㅡ 제성격도 참;;;
옆 터비도 움찔하더군요...
저야 뭐 범퍼있으니깐...차량 본체에 피해는 없죠;ㅣ;;;;ㅋㅋ
옆을 박자니 문짝에 기스 날것 같아서;;;
앞놈을 다시 한번 박았습니다 이번엔 좀 시게 박았죠;;;ㅋㅋ
황당했을겁니다;;설마 박을 줄은 상상도 못했을테니...
브레끼 한번 밟고 거리 넓히고 다시 박았습니다...
3번째 박으니깐 소나타 뒤범퍼 내려안더군요;;ㅋㅋㅋ
그대서야 쫄아서 튀기 시작합니다...터비는 이미 저앞으로 튀었고..
뒤따라 소나타도 열심히 도망가더군요;;;;
클락션울리고 하이빔 번쩍거리면서 따라갔지만...외할머니의 만류로 인해서 쩝;;;
번호판도 락카칠로 확인이 안됐고요;;;아마도 도난차량이거나..폐차 직전차량인지;;;
암튼 기분은 찝찝했으나;;;;오리주물럭은 역시 맛있더군요 ㅋㅋㅋㅋ
범퍼도 그다지 손상안됐고..그냥 똥 쎄리밟았다고 생각하렵니다;;ㅋㅋㅋ
상행 이야기는 다음 이시간에;;;ㅋㅋㅋㅋ 연작 동화도 아니고...
이만큼 쓰는데도 시간이 꽤걸리네요;;;ㅋㅋ
암튼 여러분의 성원(??)의 힘으로 다음이야기도 쓰렵니다;;ㅋㅋ
근데...악플 달면 오나전 소심한 저 탈퇴하렵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