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을 올려 정말 죄송합니다 .
하지만 온라인 상으로 제가 많은 인생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이곳밖에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인생 선배님들께 정말 진심과 현실 그리고 경험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제가 살고있는 곳은 아직도 고등학교 입학 시험인 연합고사가 실시 되고있습니다 .
전 중학교때 어리버리 공부하고 ,, 400명중에 간신히 250~280등을 멤돌다
결국 고입입학 시험에 실패를 했습니다 . 많은 차이는 아니였지만 3점 차로 떨어졌죠 ..
그래서 인문계 후기를 갈까 .. 아니면 편입을 통해서 일반 인문계로 전학을 갈까 ..
그러다가 전 편입을 선택했고 ..
전북 순창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약 6개월 동안 학교 생활을 하다가 작년 9월에서야 일반 인문계로 전학을 왔습니다 ..
처음 고등학교 입학때부터 여름방학때 까지 .. 정말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일반 인문계 애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 그리고 제가 하고 싶었던 모든 것을 하기 위해 무작정 열심히 했습니다 .
그러나 전국 모의 고사를 보면 그떈 항상 점수는 500점 만점중에 290 점 이었죠 ..
그리고 나서 9월에 전입학을 하여 다시금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
제가 생각해도 이렇게 공부하는 제가 놀라울 정도로 ..
하루일과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학교에 가고 ,, 학교에서 야간자울학습까지 마치고난 다음에 12시까지 학원에 갔다가 12시부터 2시까진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2시반에 잠이 들어서 6시에 일어나는
이러한 생활을 계속 해 왔습니다 . 이제 잠을 많이도 못자겠더군요..
하루에 영어 단어도 30개씩 매일 꾸준히 외워가며 .. 독해 집도 풀고 .. 학교에서 수업했던것 . 또 제가 수능 준비를 위해 따로 독해문제집도 풀고 ..
1학년 처음엔 그래도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제가 전학을 온 시기가 2학기 중간고사 2~3주 전이라
중간고사에서는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고 2학기 기말고사때부터 성적이 약 100등 가량 올랐습니다 .
그리고 나서 겨울방학때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 방학때도 마찬가지로 6시에 일어나 7시부터 10시까진 도서관에있다가 집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11시부터 독서실에서 공부를 했죠 .
그리고 나서 전 2학년때 인문계(문과)반을 선택해서 들어갔습니다 ..
헌데 .. 문제는 저번 중간 고사와 오늘까지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
저희 반에 제 짝궁이었던 친구는 도내에서 소수점 안에 드는 .. 500점 만점중에 480 점 대를 맞는 전교1등이었죠 .
하지만 그 친구는 수업시간에 계속 졸고 공부도 안하는 것 이었습니다 .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수업시간에 하는걸 보면 넌(1등) 꼴등이고 넌(저)1등이다 라고 말씀들 하시는데요 .. 정말 모든 수업시간에 졸지도 않고 열심히 집중해가면서 수업 받았습니다 .
이런식으로 계속 공부하면 이번 중간 고사 기말 고사에서는 반에서 10등안에 들수 있겠다 했는데 ..(주요과목)
아니였습니다 ..
시험 성적은 언제나 제 노력을 배신해 왔고 .. 절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 그동안의 제 노력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리는것 같았고 .. 모든것이 허무했습니다 ..
주위에서는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 되었다 그러는데 ..
제가 생각하고 또한 친구들이 말해주는데 제가 공부하는 방법은 전혀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
예습은 아니어도 .. 복습과 제가 준비하는 수능 준비로 제딴엔 그동안 정말 진심으로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2틀째 치루어 지고 있는 오늘 .. 또 한번 제 노력은 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
체점을 주면 점수는 모두 50점과 60 점을 맴도는 점수들,, 심지어는 30점까지 ...
정말 너무 답답해서 음료수 한잔 마시며 친구에게 전화했습니다 ..
나 어떻게 해야되냐고 .. 난 정말 해도 왜 나타나질 않는거냐고 ...
친구는
조금만 더 참고 .. 이대로만 노력해보자는 말과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
성적이 그렇게 빨리 오르는게 아니다 ..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고 그러다보면 한번에 툭툭 치고 올라갈꺼다
니가 지금 공부를 진심으로 하려고하고 그렇게 노력하는걸 내가 봐도 넌 오를꺼다
이런말을 해주었습니다만..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한순간에 타들어갔습니다 .. 노력을해도 .. 오르지는 않고 ..
나보고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 제가 생각해도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 한심했습니다 ..
정말 내가 공부하는 방법이 달랐던건지 .. 전 계획을 짜서 공부하기 때문에 언제나 수첩을 들고다니면서
공부에 관한 정보라면 모든 메모도 해가면서 .. 정말 짜임새 있게 공부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 노력은 절 배신 하고 말았죠 .....
후 ....정말 답답하고 미쳐 버리겠습니다 ..
공부를 하기 싫은건 아니지만서도 .. 어디론가 도망쳐 버리고 싶습니다 .. 하지만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마음은 여전히 절 따라다니죠 ..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현재 고등학교 2학년으로써 새로 바뀐 입시제도때문에 내신에 민감하기도 하고 ..
정말... 미쳐버리고 돌아버리겠습니다 ..
노력은 왜 절 항상 배신하는 걸까요 .....
너무도 답답한 마음에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인생선배님들이 조언을 좀 해주십사 하여 ..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