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하고 자료실에 올려서 다시 이쪽으로 옮깁니다..
안녕하세요 내장은 카이런과 비슷비슷 말로 표현 하긴 힘들지만.. 적절히 밟아주면 스트레스 없이 걍 160 까지 치고 올라가는게.. 나름 선망의 대상이었던 벤츠5단미션도 2000cc 랑 적절히 잘 매칭되어 최적의 드라이빙을 제공하는듯.. 당연히 SUV 라고는 한번도 타보신적이 없는 분들이라.. 암튼.. 높은 시트고와 프레임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2000cc 급에서는 유일한 대안일듯.. 순간순간 다른차를 엿보기도 했지만.. 추구하는 목적이 다른 차이니만큼.. 이제는 눈이 안갑니다. 말많은 디자인은.. 솔직히 앞디자인은 사기전부터 보면 볼수록 고급스러운듯했고.. 뒷디자인도 많이 적응되니 걍 예뻐보인다는.. 꼭닮은 청바지를 하나 사입고 다닐까나..ㅋ 보배님들 2000 만원초반에서 suv 고를때 카이런도 꼭 고려해 보시길...
한달전에 카이런 EV5 최고급형 무옵 ㅡ.ㅡ 분양받고 3000km 주행 시승기입니다
전 뭐 운전은 오래 했지만 차에대해선 무식쟁이라 제 느낌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구입할때 액티언, 투싼과의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기에 비교 시승을 했었습니다.
우선 액티언의 경우 스타트시 튀어 나가는 느낌이 카이런보다 훨씬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중량 차이도 크게 없을텐데(스포츠) 이상스럽게 잘 나가더구요 아무래도 비트라 4단 미션 때문이었는지..
묵직한 느낌도 좋고 카이런보다 약간 높은 듯은 시트고도 맘에 들구요..
뭐 100km 까지 밟아 봤는데 무난하게 나가주더군요..
그러나 화물칸이나 그냥 액티언의 트렁크용량등 저랑은 용도가 맞지 않아 패쓰~
투싼은..
저는 투싼 디자인도 좋아 합니다. 실내는 사실 제 기준에는 많이 허접스럽구요..
10000 km 정도 주행한 투싼을 시승해 봤는데..
초반 스타트는 카이런과 큰 차이 없는데 70~80km 실용구간에서 더이상 잘 안나갑니다.
악셀을 더 밟아도 소리만 좀더 심해지고 따라와주질 않더군요..
제가 고개를 갸우뚱갸우뚱 하자 옆의 영맨이 풀악셀 하세요 하면서 오토 기어를 조작해대더군요..
옛날 디젤차도 아니고 무신 풀악셀? 하면서 꾹 밟아봐도 시원스럽게 뻗질 못하고 천천히 가속 되더군요..
차량 느낌도 중형차보다도 가벼운 느낌...
암튼 그래서 패스~~
이후 카이런 10000 km 짜리 LV5 시승..
어랏? 액티언보다 스타트가 후달리잖아..
소음도 더 심하고...
음.. 2000CC 엔진은 카이런에 무리였던가...
그래도 2000cc 급에는 답이 없더군요..
액티언 동호회 이리저리 살펴봐도 연비 문제때문에 골썩는 분들이 너무 많아 보이구요..
그래서 걍 이런이 EV5 로 질렀습니다. 전 오토에어컨을 싫어 하기 때문에..
첫느낌은.. 걍... 생각보다 조용하다 정도..
그리 잘나가는 느낌도 없고..
그외 불만사항은.. 주로 베르나와 비교해서...
시트가 불편하다..
시트가 너무 딱딱한 느낌입니다. 앞뒤로 높낮이를 조절해보고 요추받침도 세웠다 눞혔다.. 헤드 레스트 높였다 꺾었다 등등 무슨 짓을 해도 허리가 아프고 불편하더군요..
베르나때도 나름 편안하게 탔는데...
지금은 몸이 적응한건지 포지션을 찾은건지 나름 4시간 이상을 운전해도 큰 무리없는 포지션을 확보했습니다..
단 이 포지션대로 하면 A 필러가 시야에 꽤나 지장을 줍니다
시내 운전 할때는 약간 당겨주는 센스~
이후 친구의 뉴싼타페 시승
그래서 앉아 보니 확실히 카이런 보다는 승용느낌이 납니다.
시트고도 낮은 편이고 앞뒤 시야도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는 출발..
초반 가속이 좋습니다. 가볍게 튀어나가는 느낌이 들고.. 또 조용합니다.
80km 를 넘어서면서 부터는 카이런과 대충 비슷한 정도의 소음도를 보이더군요..
하지만 코너링에서.. 부럽더군요
카이런으로는 부담스러울 정도의 속도로 가볍게 코너를 돌아 나가더군요..
지상고가 낮고 모노코크 차량이니 이부분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요게 한참 길들이기 할때까지의 생각이구요..
지금은 주행성능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1500km 를 넘으면서 차가 조금씩 달라지더군요..
불만이었던 초반 스타트도 적절한 악셀링으로 소음이나 RPM 급상승의 스트레스 없는 범위에서 다른 차들보다 조금은 빠르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구요..
이후 치고 나가는게 많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물론 너무 살살 밟다가 60km 에서 5단 들어와 버리면 대략 OTL이지만..
요즘 이맛에 운전합니다..
언덕에서도 신기한게 100킬로 5단 2000rpm 쯤에서 언덕을 만나 올라가다보면 살살 힘이 떨어지곤 하는데..
그때 조금만 더 밟으면 신기하게도 기어는 바뀌지 않으면서 rpm 이 3000 약간 안되게 급상승 합니다.
붕~ 하는 소리도 함께 나면서.. 음~ 뭔가 차에서 변화가 생기고 있군...싶으면..
언덕에서 치고 올라가기 시작하더군요.. 혹 이게 록업 클러치인지 뭐 잘 모릅니다.
암튼..
현재는 전반적으로 너무 잘나가고 엔진도 더 조용해진 느낌입니다
일단 5단들어가고 나면 거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듯..
저희 부모님 첨에 뒷자석 타고 장거리 가게되니 승차감에 대해 불만이 많으시더군요..
그러다 다녀오는 길에 억수같이 퍼붓는 비속에서 안정적으로 달리는데 믿음직스러워 하시구요..
뭣보다 트렁크에 엄청난 짐을 싣고 뒷열 반접어서 트렁크에 있는거 계속 꺼내 먹으면서 다니니..
나중에는 무지 만족하셨다는..
젊을때는 꼭 타볼만한 차다 하시면서..
저 역시 지금은 너무 듬직하고.. 옆에서 뭐가 끼어들어도 언제나 박을테면 박아봐~~~~ 하는 심정
주행성능에 만족하고.. 연비에도 만족하고..(첫연비측정시 85000원에 750KM 정도.. 더 좋아지겠지만..)
고속도로 주행시 오히려 피로도는 소형 승용차보다 훨씬 적어진듯..
소형탈때는 130~40 km 유지하는데 차가 힘들어 하니까 사람도 힘들어 지는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