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전에 운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m3를 구입하기위해 운동겸 우유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6개월정도 했네요.
올해나이 54살입니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셋있고
월세집도 장만했습니다.
지금차는 티코 입니다.
딱 9년정도 탔네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는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정말 열받았습니다.
우유를 돌리다가 엘리베이터를 좀 잡고 있었는데.......
어떤 마흔쯤 되보이는 남자분이 와서 엄청 화를 내시더군요.
그래서 공손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야 씨발아 좀 기다리면 안되냐?"
"개존마난 씨부럴 새퀴야"라구요.
그렇게 15번정도는 말씀드렸습니다.
허리를 90도 숙이면서.....
제가 솔직히 1분정도 잡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심정 제가 모르는건 아니지만
자신이 10분넘게 기다렸다고 개구라치기 시작해서
중간중간에
"야 씨발아 좀 기다리면 안되냐?"
"개존마난 씨부럴 새퀴야"하다고 공손히 말씀드렸는데....
그런데도 멈추지를 않고 계속 닭똥집같은 주둥아리를 놀리기 시작합니다.
한손에는 성경책을 들고......
아갈통을 갈겨버리고 대갈통은 뽀개버리고 싶더군요.
오히려 교회안다니는 사람들보다 더 이해심이 부족하더군요.
정말 xx날자 같은 사람들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