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등 경영難은 `남의 일`… 오직 "투쟁" 나만 잘살자는 이기적인 투쟁~
"환율급락으로 앉아서 2조5000억원이 넘는 돈을 허공에 날릴 판입니다.유가급등으로 원자재가격도 치솟아 원가관리에도 비상이 걸렸구요.이런 마당에 파업이라니…"
현대자동차 재무담당 임직원들은 요즘 죽을 맛이다.
생산비용은 갈수록 늘어나는 데 수익성은 점점 악화되고 있어서다.
이러다 투자재원이 고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실제 현대차는 올 들어 지속된 내수 침체와 환율 급락,고유가 등 3중고(苦)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지만 자구노력도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경우 노동 생산성을 끌어올리지 않는 한 고(高)비용 구조에서 헤어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 "더 쥐어짤 마른 수건도 없다"
현대자동차는 올초 엑센트 엘란트라 쏘나타 싼타페 등 주력 수출 모델의 판매가를 평균 3%가량 올렸다.
환율 급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분을 만회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판매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단가 인상을 감행한 것은 원가절감 노력만으로는 환율 충격을 견디기 어려워졌기 때문.물론 일본 메이커들의 경쟁차종과 가격차가 좁혀져 가격경쟁력은 더욱 떨어졌다.
환율 급등으로 현대차에 가해지는 충격은 상상 이상이다.
'환율 폭탄'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현대차는 원·달러 환율이 1원 떨어질 때마다 12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해외공장 판매량을 포함한 수출비중이 75.6%(2005년 말 기준)에 달하는 데다 부품 국산화율도 97%에 달하기 때문이다.
올 평균환율을 작년(1034원)보다 8.1%가량 떨어진 950원으로 잡을 경우 2조500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게된다는 게 현대차의 계산이다.
환율 충격은 이미 작년부터 시작됐다.
현대차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5.1%로 전년의 7.2%보다 2.1%포인트 낮아졌다.
올해도 전망은 어둡다.
삼성증권이 추정한 현대차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조4840억원,1조2130억원.이 추정치대로라면 영업이익률이 4.4%로 5%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다른 증권사들도 대부분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률이 5%대 안팎으로 2년 연속 정체 상태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치솟는 기름값도 심각한 골칫거리.원자재가를 끌어올려 수익성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소비심리마저 위축시켜 차량 판매를 줄이는 2중고를 안겨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업체들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말까지 세 차례의 엔고(高) 현상을 이겨내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현대차도 환율과 고유가 등의 난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최대의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 고비용 탈피 발목잡는 강성 노조
현대차는 지난 4월 부산모터쇼에 처음 공개한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HD)를 5월 초부터 생산,늦어도 중순부터는 계약고객에 인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반떼 생산라인 인력배치를 둘러싼 노조와의 이견으로 한 달가량 늦은 6월14일에야 차량을 본격 판매할 수 있었다.
회사측은 신형 아반떼가 모듈(부품업체에서 납품받는 단계부터 일부를 미리 조립해 둔 상태)이 많아 이전에 비해 인력을 줄일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노조측은 고용 안정을 명분으로 반대했다.
이러는 사이 출고가 지연되면서 고객들은 분통을 터뜨려야 했다.
그나마 가까스로 노사 협상이 타결돼 판매가 시작됐지만 얼마 못가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다시 계약 고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문이 1만1000대 이상 들어왔는데 출고된 물량은 4000대 수준이어서 지금 주문하면 두 달가량 기다려야 한다"며 "신차 효과가 고스란히 날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물량 조정 문제도 그렇다.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인기가 높고 수익성이 뛰어난 중·대형차 생산을 늘리기 위해 아산공장을 그랜저(TG) 전용 생산 공장으로 만들고 아산에 있는 쏘나타 생산라인을 울산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노조측 반대로 발이 묶여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뜯어고치지 못하면 2류나 3류 업체로 전락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다른말필요없이 오늘신문들이 쏟아내는 기사의 일부다. 현대차 노조원 가족들도 이기적인자들이다. 분명히,잘못된노동운동으로 임금올리기 암투를하는데 동조내지는 방임하는 그들의 가족 또한 도둑놈의 장물아비와같다. 전국민이 갈수록 가관인 현대차노조원들을 왕따시켜야할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