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 충격을 그대로 받으면서
땅바닥에 쫙 붙어서리
쇽업져버와 스프링 그리고 스테빌라이져는 막대기고 오로지 타이어의 그립만을 이용하고
뽕머플러와 흡기 필터튠 등을 가미하면서
쓸데없는 안개등류의 불빛을 달고
코너에서 매끈하지 못한 노면을 공략하면서 내 옆으로 밀려오는 그들!
이사람들이 나는 젤로 무섭습니다.
낮은 차고와 베리 하드한 서스펜션이 최고의 서스 튜닝이라 생각하는 이사람들!
주로 1500 이하 차들이 주류를 이루긴 하나 가끔 그 윗급들도 보임.
이사람들과 가끔 달리게 되면
직선에서는 힘겨루길 해보지만 혹시 전방 코너에서 나란히 될 것 같은 예감일때는
액셀 놔버립니다.
내가 인에 있을때는 별문제 없습니다만,
건너편 운전자의 안전과 보기 싫지만 그래도 귀한 자식이라는 생각으로 그럽지요.
어쩌다가 준마도 아닌 조랑말 튜닝이 최고의 서스 튜닝이라는 오해가 생긴건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서킷 주행하는 차들을 넘 많이 봐서?
아님? 저 섬나라 아그들을 동경해서?(제가 알기로 그 섬나라 노면은 아주 매끈하다고...)
몰겠네요~
암튼, 얘네들이 저는 젤로 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