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뱅 사거리에서 세브란스 방향으로 가다가보면 도곡1동 사거리가(일명 농협사거리)나오는데요
금욜날 시간은 오후4시경 이었습니다. 아실테지만 무지 막히더라구요 저는 뱅뱅에서 그놈의 사거리에서
양재 전화국 쪽으로 우회전 해서 포이동이 목적지였네요 암튼 무지막혀서 어렵게 그놈의교차로에 다가갈즈음 하필이면 그코너에 흰색XG비상등도 안킨채 직진도 우회전도 어렵게 어중간하게 서있습니다.
어렵게 그차량을 피해서 가는 직진 차나 우회전차가 한번씩 다쳐다 봅니다. 저도 신호가 두번인가 바꿜때즈음에 그차를 피해서 우회전 하려는데 또다시 보행자신호라서 그차량 운전자랑 어쩔수없이 눈이 맞았는데 뭐라구 합니다. 입모양을 보아하니 좋은말같진 않은거같아 지나가는 보행자를 주시 하는데 궁금하기도하고 뭐라는지 들어나보자싶어서 조수석 창문을 조금 열었지요, 근데 들리는 소리가 젊은 놈이 기분나쁘게 쳐다보고 자랄 이랍니다. 갑자기 뚜껑이 열리더군요 사실 저차량이 쏘랭이라 교차로 훨씬전부터
그차를 지켜 보고있었습니다. 뭘 잘했다고 지나가는 사람한테 막말하냐구 하니까 뭐라구 이새끼가 하면서
농협에 집사람이 은행일 보는데 뭔상관이냐구 하면서 자꾸욕을합니다. 뭐라구 할려구할때마다 조수석에 앉아있는 우리마눌 자꾸만 그냥가자구합니다. 너무화가나서 미치기 직전인데 마눌까지 나한테 뭐라면서
창문은 왜 열었냐며 다그칩니다. 일단 지나가서 그망할놈의 농협주차장 입구로 들어가서 인도에 차를 세우고 부를르 떨고있는데 마눌이 또 사고치면 이혼 한다면서 차에서 내려서 택시세우러 갑니다 울면서...
저는 제빨리 내려서 마눌을 설득해서 다시 차로 돌아오는데 그망할놈의XG
쪽에서 싸움소리가 들립니다.
다른차와 또다시 시비가 붙었는데 40대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세분이서 그놈을 끄러내더니 졸라 밟아주네요 아주 지근지근 은행일 다보고 나온 밣힌놈 마눌은 남편놈 조라 쳐맞으니 때리지말라고 울면서 빌어도 그세명 그마눌 밀치면서 계속해서 졸라패두만요. 솔찍 사고도 안치고 그망할놈 무릅꿇고 비는걸보니
묘하게 웃음이 나옵디다. 그러다가 순찰중인 경찰오토바이 오니까 우리마눌 거의 반사신경에 가깝게
제손을 잡으면서 차타고 가자고 이끌더군요 좀 전에 당신도 말싸움했기때문에 잡혀갈지모른다면서 ㅋㅋ
더운날씨에 건강들 잘 챙기 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