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시흥시는 10억 이상을 들여 갯골축제를 개최하였다. 축제첫날 축제를 보러가던 이용태 군을 축제 셔틀버스가 앞바퀴로 밟고 지나가 현재 생사를 넘나들고 있다.
11일부터 2차례 대수술을 받고, 비장과 콩팥을 적출한 상태에서 간을 거의 잘라내고 폐가 심하게 손상되어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이용태 부모님은 7일 만에 시흥시 셔틀버스인 것을 알고 시청에 전화를 하니까 저희들이 선생님 앞에 보이면 더욱 분통터질 것 같아서 며칠 후 화가 식히면 방문하려고 했으며, 사고 발생 이틀 후에나 사고를 알았고, 가벼운 사고인 줄 알았다. 이렇게까지 중태인지 몰랐다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변명을 하였다.
이용태 부모님께서 시흥시장 면담을 신청하였으나 만나주지 않아, 그 다음날 전화통화중 용태어머님이 격한 마음에 시에서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 할 수 있느냐고 하자 시장은 그것은 미안 하지만 내가 사고 내라고 했냐며, 부모님께 또 한 번 상처를 주었으며, 시흥시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사고의 책임을 회피하였다.
시흥시에 사는 시민으로써 이런 사태를 보고 있을 수 없다. 7일 동안이나 사고를 은폐하였고, 이용태 부모님이 시흥경찰서에 사고경유와 재검증을 요청하니 6일 만에 불쾌한 태도로 일관하며 재검증을 해주었다. 이렇게 또 한 번 이용태 부모님께 상처를 주었다.
돈 없고, 빽 없으면 이렇게 당해야 하나?
현재 이용태 군은 폐혈관 파열로 인하여 생사도 불투명한 상태이다.
10억 이상 들여 축제를 개최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시흥시는
시흥시민을 기만하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께 또 한 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행태이다.
주민여러분께서도, 이용태 군의 쾌차와 부모님의 고통을 함께 하며, 시흥시가 이용태 군의 사고를 책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