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울푸 입니다.

시승 한달만에 건져올린 영상과 사진들입니다.

신차는 아니고 이미 많이들 접해보셨을 3세대 미니쿠퍼 5도어 가솔린 하이트림 입니다.

시승중 남긴 영상입니다. 밤에 찍은건 화질이 좀 아쉽지만, 어차피 제가 비디오 자체의 퀄리티에 집중하지는 않아서 패쓰...

영상은 시승 후 기억에서 사라질 느낌들을 남겨서 전달하는데도 꽤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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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커졌다 한들 미니는 미니 입니다. 16인치 휠이라 노면에서 발생하는 충격이 일단 부드럽게 시작하지만, 실제 서스팬션은 꽤 탄탄한 설정 같습니다. 노면 자체가 진동이 많은 구간에서는 차가 은근히 통통 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3도어에 비해 2열도어가 늘어나면서 윈도우 프레임이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2세대의 잡소리에 학을 띠었기 때문에 5도어 모델의 도어 스타일은 매우 반갑습니다. 3세대가 기본적으로 2세대 보다 잡소리가 확 줄었지만, 그래도 전 이제 차를 구매할 때 프레임리스 도어는 가급적 피할 생각입니다.

조금 더 길어지고 도어갯수가 다르지만 둥글둥글 귀여운 미니의 디자인 그대롭니다. 2열 도어는 상당히 귀엽습니다. 본 차중에 가장 작은듯. 2열은 성인 남성이 편하게 장거리를 타긴 힘들겠지만, 아이들이나 몸집이 작은 분들은 무리없이 탈 수 있는 수준은 됩니다. 기본적으로 2열에 도어가 생겼다는 것 만으로 편의성이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3세대 모델이 터보로 바뀌면서 노멀모델도 일상 영역에서 꽤 괜찮은 토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속에서 추월가속도 쓸만한 수준은 됩니다. 16인치휠이라 노면을 잡고 있는 느낌은 약한데 의외로 고속 주행 안정감은 좋습니다. 노멀모델은 3기통 엔진인데, 3기통 특징인지 아이들링이 1000rpm정도로 높습니다. 때문에 주차장에서 클리핑으로 출발할때 다른 자동변속기 차들보다 더 힘있게 쑤욱 출발하기 때문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막 밟으면 놀랄수도... 

센터페시아의 속도계는 잘 아시듯 스티어링 앞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센터 디스플레이를 감싸는 원은 LED조명이 올라가 있는데, 평소 rpm표시를 할 수도 있고 다른 것을 고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상태를 여라가지 색과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줍니다. 이런 부분은 톡톡튀는 미니의 감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도어의 구성과 잡소리 때문에라도 3도어와 5도어 중에서는 무조건 5도어를 고를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 포스팅 : http://neowolf777.blog.me/22117767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