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고속도로 1차선 정속주행 차량에 관한 제 생각좀 말해보려합니다.
10일 오후6시경 중부고속도로 에서 목격한 일입니다.
막힘 없이 한산하던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들이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며
서행을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전 사고가 났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르막길에서 저앞에 일차선을 막고 가는 흰색차량이 보이더군요
물론 2차선은 트럭들이 줄을 지어 가고있었죠..
흰색차량 앞은 뻥뚤려서 차가 한대도 안보이더군요
속으로 생각하길 또 보배에서 흔히들 말하는 김여사님이 고속도로 나들이를 나오셨나보군....
또는 1차선이 추월선인걸 모르고 운전을 하시는 초보 분인신가보다.. 하고 생각을 하며
여유롭게 뒷따라 가고 있었습니다..
차들이 한대두대 그 흰차를 추월해서 빠져들 나가더군요.
이제 그차 앞으로 3대정도의 차가 있고 제차가 가고 있었죠..
그러던중 제앞에 검정색 뉴ef쏘나타분이 그 차를 추월해가려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려다
2차선에서 달려오던 프라이드 차주분과 대형사고가 날뻔했습니다.
2차선에서 차량이 오는걸 모르시고 차선변경을 하려다 급하게 다시 1차선으로 들어오시더군요
물론 프라이드 차량도 휘청휘청 거리더군요
얼핏보니 뒤자석에 가족분들도 타고계신것 같은데.... 아찔한 순간이 었습니다..
1차선을 막고가는 그 희색 sm3차량때문에 모두들 차선변경을 한번씩 하면서 그차량을 앞질러
가더군요.. 아시다시피 sm3차량이 서행을 한다고 했지만 고속도로에서 서행이면 최소 100킬로
정도는 되지 않겠습니까.. 그차량 뒤차들은 모두 100킬로가 넘는 속도에서의 차선변경이죠..
그럼 차선변경도 못하면서 왜 고속도로는 달리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제 이야기는
그 sm3한 차량으로 인해 뒷차량들은 앞에서 말했던 쏘나타 차량고 프라이드 차량과 같은 사고를
감수하면서 까지 차선변경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sm3차량만 2차선으로 달려준다면 차가 막히는
일도 없을 뿐더러 불필요한 차선 변경을 필요없겠죠..
여기 까지 읽으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드디어 제 앞에 sm3차량의 엉덩이가 보이더군요.. 쏘나타차량과 프라이드 차량의 사고날뻔한
장면서 생각나며 뻥뚫리던 고속도로에서 브레이크잡아가며 제차례가 오기를 기다린거같고
분명 1차선은 추월차선입니다!!!! 굳이 제가 2차선으로 비켜가기가 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흰색 sm3차량을 똥칩을 하게 되었죠... 최대한 백미러로 제차가 잘보이도록 가드
레인에 붙어서 말이죠... 한참을 그렇게 클락션을 울려가며 달렸는데 묵묵히 1차선을 고집하시더군요
저는 포기하고 2차선으로 차선변경후 추월을 하기로 맘먹고 그 sm3차량 옆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딴때 같으면 그냥 지나갔을텐데 오늘은 왠지 차량 운전자 얼굴이 보고 싶더군요
제 차량 썬팅이 매우 진한 관계로 창문을 내리고 옆차량운전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해가 저물려고 하는 오후 6시여서 태양이 상대방 차량내부를 훤히 비춰주는 관계로 운전자가 똑똑히
보이더군요
근데 이게 왠걸 20대 중후반쯤돼는 여성분이 한손에는 전화기를 들고 매우 즐거운 표정으로
전화를 하고 있더군요.........
저런 XX을 봤나!!
갑자기 저런 XX 때문에 사고가 날뻔한 쏘나타 차량고 프라이드 차량이 생각나며
저런 X같은X 때문에 뻥뚷린 고속도로에서 내차례를 기다리며 서행한게 화가 나기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런 XX뒤에 붙어서 비켜주길 기다린 제자신도 한심해 졌습니다.
순간 저도 모르게 뭔가 집어 던질 물건을 손으로 더듬기 시작했습니다. 제 손에는 전화기가 잡혔으나
차마 전화기를 던지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성을 잃었었나봅니다..
더욱 화가난거는 전화를 끊은후 왼손은 차문에 기대어 이마위에 올려놓고 거만한 자세로 한손으로
핸들은 잡고 역시 100킬로 정속주행을 하는 그XX을 보자 제가 돌았었나봅니다(한손으로 운전하는
걸보면 1차선이 추월차선이라는걸 모르는 운전시작한지 얼마 안돼는 X는 아닌거 같았습니다)
한숨을 한번내쉬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저 XX 뒤에 차량을 확인했습니다.
마침 저 X같은X 뒤에 차량이 멀리 떨어져서 오더군요
저는 바로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했죠.. 물론 깜박이는 안키고 사고가 나지 않을정도로 위협을 가하며
차선변경후 마음같아서 급브레이크를 밟고 싶었지만... 살짝 브레이크를 밟아줬습니다.
예전에 이와 같은 일이있어서 뒷차량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뻥뚷린고속도로에서 60까지 속도를 줄여서 간
적이있습니다. 물론 뒷차량 2차선으로 차선변경시킨후 정상속도로 주행했지만....... 그날 일은 다른
뒷차량분들께 제가 잘못을 한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몇번더 브레이크를 밟아주고 제갈길을
갔습니다..
진짜 똥밟은 기분... 괜히 창문은 열어서 그 XX쌍판을 쳐다봤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속도로 1차선이 추월차선인지 모르시고 주행하시는 초보운전자 분들이나 우리의 김여사분들 어쩌겠습
니까..몰라서 그러는걸.. 전화하느라 뒷차들에게 피해를 주는 그런 년은........ 짜증나서 생각도 하기싫습
니다. 제가 창문을 열어서 그년 쌍판은 본 제잘못이라 생각하고 갈길을 갔습니다.
제발 고속도로 에서 그런 인간들좀 안만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1차선은 분명 추월차선입니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2차선으로 정속주행
법규지키며 규정속도로 주행하는데 니네가 무슨 상관이냐 생각하시는분은 제가 앞에서 70킬로로 가시는
길 안전하게.......... 고속도로 속도법규 지키며 목적지까지 모셔드리고 싶네요...
물론 고속도로 최저속도가 60으로 알고있는데 70이면 안전을 위한 정속주행이겠죠???
마지막으로 예전에 보배에서 1차선 추월차선에 대해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때 규정속도 지키며
가는데 왜그러냐고 하시던분들 안전이 어쩌고 저쩌고 떠들던분들 당신 같은 사람들때문에
뒷차들 사고가 납니다.
이글을 읽고 1차선 정속주행을 고집하시던 보배 회원님들만이라도 1차선 정속주행시 뒷차량들이
피해를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