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글을 쓰진 않았지만 몇년간 보배 보면서
연봉은 얼마냐? / 연봉 대비 차 수준 / 차가 먼저냐 집이 먼저냐...
이 이야기는 참 지겹게 나옵니다.
한국사람 특유의 줄세우기 / 상대성을 인정하지 않는 습관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다른 사람은 얼마인데 나는 얼마버니까... 다행이다... 또는 세상 살기 싫다....
집도 없으면서 무슨 차나.... 누구는 재산이 엄청 많은데 아반테 끌고 다니는데...
저는 대기업 7년 동안 다니다가 지금 구멍가게 하고 있는데요,
대학병원 간호사인 와이프 하고 수입 합치면 우리나라 상위 10%안에 듭니다. (전에 신문보니까 그렇더군요)
그런데 저는 항상 서민이지 한번도 중산층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당장 제 주변만 봐도 저보다 수입 작은 지인들은 별로 없으니까요.
항상 위만 바라보고 사니까 행복하지 않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하게 사는게 인생의 목표가 아닐까요?
목 아프게 위만 바라보기 보다는 주변을 바라보면서 적당한 만족을 느끼는게 행복한 삶을 사는 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인생의 정답은 없습니다.
마티즈에 1억 튜닝을 하는 사람
반지하 전세에 살면서 중고 BMW 모는 사람
20억 재산가 이면서 아반테 모는 사람
다,
자기는 그게 좋으니까, 인생의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이죠, 누가 맞고 틀리고가 아닐겁니다.
(막말로 나에게 피해주는건 없잖아요?)
정답이 없는 문제를 가지고 서로 맞네 틀렸네 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겠죠.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차를 좋아하는 분들이 들어오는 게시판이니까
즐겁게, 재밌게 놀다가 갑시다.
남들 연봉, 차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면 스트레스만 더 받잖아요.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는데...
누가 자기 연봉,차 자랑하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갑시다.
열심히 돈 벌어서 더 많이 벌고, 좋은 차 사면 되잖아요.^^
비 오고 참 차분해 지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뻘글들이 많더군요~ 예전 시배목이 너무 그립다능~
제 친구는 구두,양복,만년필,가방 등...몸에 걸친게 천만원이 넘더군요.
물론 그러고 작은 전세방에, 소득도 평이하고, 아침마다 버스타고 출퇴근합니다.
그돈으로 차를 사도 되겠다고 제가 얘기했으나, 자기는 버스타고 다녀도 이게 행복하다는군요.
몇달 모아 500만원짜리 정장 한벌 사고 너무 행복해 하고...
처자식이 생겨서 그런가봐요~~ㅎ
행복해지고는 싶지만
행복의 우선순위가 개인적인 차이때문이라 생각듭니다
남들에게 피해를 안주는 선에선
자기가 하고픈일에 최선을 다하는게 행복아닐까요?
"행복하게 사는게 인생의 목표가 아닐까요" 맞습니다 마니 공감하고 가네요 ^^~~!!
개개인의 개성을 너무 인정하지 않고 튀는건 절대 용납못하는거..이거 한국에선 특히
심하죠. 점점 나아질꺼라고 봅니다만.. 개인적으론 저에게 피해만 안준다면 뭘하든
신경쓰지 않고 잘만 삽니다. 이래저래 참견하는것도 성격인듯.. 전 귀찮아서 그렇게
못하겠던데..;
준중형이 제일 많아야 정상아닌가요? 왜 소나타나 그랜져 등 그 윗급들이 훨씬 더
많죠? 말로만 연봉대비차량 해도 실제론 그거 지키는 사람 얼마 없다는 소리?
각종 지출을 가정한 것인데, 사람들의 지출이 제각각인데 연봉 대비 차를 정하는것 자체가 모순이죠. 다른 사람 술값 아껴서 차에 쓴다는 걸 비난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나라 사람들 특유의 다른 사람 눈 의식하는것도 문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