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0킬로 주행한 차량을 운전하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차량 가격은 약 2400만원짜리구요. 오토차량입니다.
엔진음은 조용하게 발 밑에밑에서 두두두두...소리가 나며 주행 후 약 60킬로부터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
새차량이라서 핸들도 전혀 진동이 없었구요. 차량은 넓어 보이지는 않는 대신 의자와 데쉬보드등이 운전자를 감싸고 있는듯한
인상을 주었고 조작버튼 조작도 수월했습니다.
약 80킬로에서 운전할때는 차량이 힘이 넘치기 보다는 연비셋팅과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합니다.
도로에서 올라오는 소리가 좀 있으며 뒷창문을 여니 헬기소리가 나서 귀가 아팟습니다.
엑셀레이터를 밟아주면 등을 떠밀며 쭈욱 치고 나갑니다만 새차라서 무리하게 밟지는 않았습니다.
약 150킬로 정도 까지 밟아봤고 핸들링 및 자세는 상당히 안정감을 줬습니다.
에코기능이 켜 있으니 150킬로 부근에서부터는 엑셀레이터를 밟아도 더 이상 엔진에서는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출발부터 급가속을 해보면 상당히 강하게 등을 떠밀며 달려나가는데 정말 차량은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는 초기응답성이 중간부에 갑자기 상실해서 여러번 깜짝 놀랐습니다.
뒷자리 승차감은 개선이 되었나 모르지만 초창기 투싼을 구입한 형님차량은 경운기 수준처럼 통통 튀었는데
어제 운전하게 된 녀석은 사람이 타서 그런지 그런 통통거림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시골길 운전시 핸들링이 참 좋았습니다.
제가 확인은 못했지만 예전 파워핸들인지 아님 전동식 파워핸들인진 모르겠지만
주차시 핸들링, 저속 핸들링, 시골길 중속 핸들링, 그리고 고속도로 고속 핸들링도 적당해서 만족감이 개인적으로 높았습니다.
차량크기는 적당하였으며 큰 차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정말 맛있는 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포티지를 고민하다가 실내가 투싼이 맘에 들어 구입하게 된 직원차....물론 제가 적극 추천을 해 주었구요...
상당히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 장점 ***
- 엔진파워로 인한 여유있는 운전
- 뛰어난 핸들링과 고속 안정감
- 무난한 크기
*** 단점 ***
- 믿음이 안 가는 브레이크 성능 (초기 성능이 꾸준히 이어주지 못 하고 중간에 이상하게 밀리는 현상)
- 어두운 라이트( 이건 전방 선팅때문인지도 모름,,, 그래도 너무 어두움 새차가...)
-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음( 조금 걸러서 올라오면 좋은뎅 고속에선 좀 아쉬웠습니다.)
- 평소 주행은 부드러우나 힘이 넘쳐 보이지 않고 급가속시 한 박자 쉬었다가 그르렁 거리면서 달려나가는 밋숑과 엔진(오토가 원래 그런가요?)
- 내리기 어정쩡한 높이...(여자분들은 뛰어 내려야 할 듯)
개인적인 총평...
매력있는 차량...전 세대인 쏘나타와 견주어도 될 핸들링과 달리기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진 차 타고 다니는 사람이 좋은 차를 타서 단점도 장점으로 보일 수 있음을 참고해서 간단하게 읽어만 주세요.
이상 겨우 400킬로 주행한 차량을 300킬로 쯤 운전한 초보였습니다....
제껀 진짜 찐한데 -_-ㄷㄷ 오래타면 괜찮아지고
오히려 전면이 없으면 눈이 부셔서 위험하더라구여
섬광탄 맞은 느낌ㅋㅋ
부스트가 갑자기 터지면서 호스 빠지는거 방지하려고 터보차저 부스트 터지는 타이밍을 쪼끔 더 뒤로 땡겨서 그렇다네요..
차체랑 서스는 확실하게 받쳐주는데... 저마찰 타이어 크리티컬 ㅋㅋㅋ
최고속도는 220키로 리미트 걸려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