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통 조용하게 글만 읽다가는 회원입니다.
여기계신 많은 분들처럼 차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거나
딱히 굉장히 좋은 차를 몰아본 적은 없지만
글 한번 남겨볼까 합니다.
현재 초기형 SM520과 페이톤 3.0TDI
이렇게 두대 운행중입니다.
SM520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합니다.
10년 가까이 타면서 문제가 생긴적은
배터리 방전되서 시동이 안걸린적 딱 한번 이었습니다.
정말 무난하고 탄탄하고
이차는 주행거리가 짧아서 현재 9만 정도인데
그냥 폐차 시킬때 까지 타고 싶습니다.
그리고 페이톤.
이차량도 정말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튼튼해서 안전할거 같고 주행느낌도 좋고
페이톤이 이정도면 A8, S클래스, 7시리즈는 과연 어떨지...
이차는 처음 드는 느낌은 정말 무겁구나 였습니다.
페이톤 전에 타던 구형 에쿠스는
시동걸고 악셀에 발만 올려도 울컥 하고 튀어나갔는데
지금 이차는 시속 60? 정도까지 가속은 정말 더딥니다.
근데 오히려 이점이 전 마음에 들더군요
구형 에쿠스로 가끔 턱이 있는곳에 주차할때
엑셀에 힘을 살짝만 줘도 차가 튀어나가서
놀랐던 적이 꽤 있었거든요
아마 구형 에쿠스 '제로십'은 슈퍼카 수준이 아닐까 싶더군요. ㅎㅎㅎ
페이톤 디젤이 빠른 차량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제가 원할때 추월을 한다던지 할때는
큰 무리없는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고속에서 밀어주는 느낌은 꽤 좋다고 느껴집니다.
요즘 디젤차량 연비는 정말 환상적인 수준이지만
거기에 비하면 디젤치고 연비가 그닥 좋지는 않구요
(4륜에 무게도 굉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문짝 같은 경우 저희 할머니가 뒤에 타시면
문을 여시는데 고생 하실만큼 문이 무겁습니다.
참! 그리고 이중주차가 안됩니다.
기어를 중립에 넣으면 차키가 안빠지더군요
혹시 제가 방법을 모르는건기요?
그리고 제가 내년쯤 차를 하나 더 구입할까 하는데요
(SM을 처분할까 하다가 팔아봤자 얼마 안나올테고
아직 상태도 너무 좋고 아깝더군요)
2.0 디젤 모델중에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물망에 오른게 티구안, Q3, i40 정도입니다.
가급적 SUV면 좋겠구요
마음이 티구안 쪽으로 많이 기우네요
혹시 티구안 오너분들 계시면 좀 여쭤보고 싶네요
운전 서투른 여성들이 몰기에 불편하진 않을까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주변에 구형 티구안 검은색 끄시는분이계시는데
일단 기본기탄탄하고 시야가 좋아서 운전하기 편하다는말을 하더라구요
티구안 이번에 진짜 개념템이던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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