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동에도 올렸는데 여기가 더 활발하다보니 카피해 봅니다.
토요일 밤에 누가 발로 사이드미러하고 운전석 문짝을 차고 갔네요.
다행히 cctv확인해서 범인을 찾았습니다.
아직 대면한 상태는 아닌데 몹시 속상하고 억울하네요.
상처가 크지는 않고 사이드미러에 스크래치, 운전석 문짝에 스크래치......
손상 정도가 문제가 아니라 아무 이유없이 일부러 발로 차고 가는걸 화면상으로 확인하는 순간 '확~' 하고 올라오더니 가라앉지를 않습니다.
그냥 수리비 받고 사과받고 끝내야 하는건지, 다 필요없고 그냥 재물손괴로 신고하고 말아야 하는지 고민이네요.
사이드미러야 교환하면 된다지만, 문짝은 도색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것도 못내 속상하고......
이래저래 기분 완전히 잡친 주말을 보냈네요.
오늘 저녁이나 내일이면 대면을 하던지 연락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찌할까요?
ps. 관리사무소에서 좀 전에 연락이 오길 '그때 술에 취해 있었는데 오늘 저녁에 거기로 가서 화면상으로 자기가 맞는지 확인하고 보상이든 사과든 하겠다'고 했다네요.
휴~
-cctv 목격담-
10년쯤뒤 그사람 차 찾아서 똑같이 차주세요
반갑습니다.
확인은 무슨....
기가 막힙니다.
자기는 술에 취해 있었다고 그랬다는데 화면상으로는 전혀 그런게 없더라구요.
그냥 히죽히죽 웃는느낌이랄까...
제 기분 탓인지...
서로 좋은게 좋지만...
내가 참고 손해보면... 내가 잘못했을때는 피봅니다...
제가 예전에 백미러를 뒤로 재껴놨는데...
CCTV로 확실한 그 사람인데... 기둥에 가려
그 사람이 그 자리에서 뭔짓거리를 하는것만 찍혔고...
재끼는건 안찍혔는데...
술먹고 기억 안난다면서... 자기네 회사 변호사 통해서
고발한다는 말에 쫄아서 꼬랑지 내리고... 자비로 고친 기억이 있습니다...
경찰서에서도 확실한 증거가 없어 잡아넣을수가 없다고 하여...ㅜㅜ
진심으로 반성하며 사과를 한다면 어느정도선에서 (완벽한 원상복구)
마무리하시는게 뻔뻔하게 나온다면 신고하시는게...
그렇게 할 생각인데 속은 여전히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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