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다크 그레이, 브라운 시트.

인도 받은지 5일째 입니다.

1,300km 운행 했네요.

시내에서 이틀 운전하고 고속도로도 오늘까지 3일간 올렸습니다.

전체적인 개인적 평가는 '아주 훌륭하다' 입니다.

이 전의 차는 쏘나타 F24S, 그리고 즐기기 위한 차로 FX50S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 두 차종과의 비교만이 저한테는 나름 객관성이 있네요.

셀러브리티를 시승할때는 '쏘나타나 그랜져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F24S에 대한 애정만 깊어졌었죠. 그래서 한단계 더 위로갈까를 고민했었는데 막상 내차가 되고 타면서는 역시 많이 다르네요.

스마트 크루즈, 알칸타라, 나파시트, 카메라 등...

모두 다 고급감이나 실용성에서 제몫을 한다는 생각입니다.

방음대책 역시 나무랄데 없네요.

시승기로서 아쉬운건 지금까지의 전 운행이 다 eco 모드로만...

어차피 그냥 막 조지기 위한 차는 따로 있다보니, 얘는 살랑살랑 편하게 운전하는 용도라 일반모드로 운전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걍 eco에서도 별 불편은 없었습니다. 마눌님 역시 불편한건 없다고...

내일부터는 일반모드로 며칠 운전해 봐야겠어요.

제가 생각하는 단점으로는 브레이크가 좀 약한느낌.

이게 새차라서 그런지 원래 그런건지는 시간이 가 봐야 되겠네요.

둘째, 엔진음이 좀 가벼운 것.

밟을때 FX가 울어주는 소리에 제가 좀 길들여저서인지 몰라도 엔진음에 중량감이 떨어짐은 좀 아쉽습니다.

위에 언급한 큰 기능들 외에도 자잘한 편의기능들 대부분 실용적이고 만족합니다.

제가 영업을 하는 입장이라서 큰 차가 좀 부담스러워 하게된 선택인데, 딱 적당한 느낌이라 만족감이 더 큰지도 모르겠습니다.

선택을  고민하시는 분이 혹 계시다면 추천하겠습니다.

ps. 사기 전에 검색해보니 그 돈주고 그걸 사면 호구 인증, 빙신 인증이란 글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상처받는거 너무 싫습니다. 마누라도 있고 애들도 있으니 좀 점잖게 조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